2005년 9월 29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가을산 오늘
가을산과 들녘과 물을 보고 왔습니다
산골 깊은 곳
작은 마을 지나고  
작은 개울과 들 건널 때
당신 생각 간절했습니다
산의 품에 들고 싶었어요, 깊숙이
물의 끝을 따라 가고 싶었어요
물소리랑 당신이랑 한없이.


- 김훈동의《붉은 유뮈》중에서 -


* 이제 막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산이 올 따라 유난히 더 아름답습니다.
산은 그토록 아름다운데 기쁨인지 슬픔인지
그리움인지 외로움인지 알 수 없는 울렁임이
가슴을 타고 목울대를 넘나듭니다.
- 제3회 아침편지 가족 마라톤 축제 -

오는 10월8일(토) 오후 2시,
대전에서, 아침편지 가족 마라톤 대회를 엽니다.

'아마동(아침편지 마라톤 동아리)' 3주년 기념을 겸한  
이번 마라톤 축제는 그동안 서울에서만 개최되었던 것을 넘어
아래와 같이 대전에서 열리는 만큼 각 지역의 아마동 가족과
아침편지 가족들의 좋은 만남의 장이 되리라 믿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일 시 : 10월 8일 (토) 오후 2시
* 장 소 : 대전 갑천 (대전KBS 방송국 뒷편 잔디밭)
* 참가자격 : 아마동 및 아침편지 가족
* 코 스 : 5km, 10km
* 참가비 : 없음
* 준비물 : 달리기 편한 복장, 약간의 물과 간식
* 찾아오시는 길 : '약도' (여기를 눌러주세요)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메이 세컨(May Second)의 'The Secret Letter' 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가슴속의 편지를 꺼내보는 마음으로 들어보십시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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