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5월 6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처음 눈빛

처음 눈빛만으로도
나는 너를 다 받았다

네 눈빛에 담아온
일생을 그리움을
네가 딛고 선 세상을

처음 눈빛만으로도
너는 나를 다 열었다

나는 네 몸 속으로
너는 내 몸 속으로


- 박노해의《겨울이 꽃핀다》중에서 -


* 처음 눈빛에 다 드러납니다. 처음 눈빛이 다 말해줍니다.
처음 눈빛은 거짓이 없습니다. 사랑과 의심, 인격과 품격도
처음 눈빛에 다 나타납니다. 처음 눈빛이 거의 끝까지 갑니다.


-------<좋은 의견 바랍니다>-----------
<아침편지 가족 네티켓>을 마련할까 합니다.
아침편지 식구들만이라도 적어도 이 사이트안에서
좋은 말과 고운 말, 서로 예의와 품격을 갖춰가며
마음과 의견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에서 입니다.

거친 말, 저속, 음란, 아름다운 우리 글을 해치는
심한 채팅용어, 정체불명의 비방 등을 가급적 피하고,
이를테면 1. 고운 말을 쓴다    2. 표준말을 쓴다
3. 되도록 자기 이름을 밝힌다 등과 같은 내부 네티켓을
정해서,  이 아침편지 사이트가 <아름다움을 골라볼 수
있는 공간>으로도 오래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좋은 의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좋은 한 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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