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30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유한희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놀을 바라보면
상처 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 정호승의 시집《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에
실린 시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전문)에서 -


* 상처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저마다 가슴 속 깊은 사연을 안고 살아갑니다.
상처가 아물면 새살이 돋습니다. 그러나 흔적은 남습니다.
문제는 바라보는 눈일 겁니다. 풀어가는 인생의 방법일 겁니다.
상처의 자리에만 머물러 있으면 한이 되고 원망입니다.
사람의 시각이 아닌 하늘의 섭리로 바라보면,
생채기는 자랑스러운 인생의 간증입니다.
좋은 글 주신 유한희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 아마동은 오늘도 모입니다.

- 오늘 울산시 울주도서관 강연 -

일시 : 8월30일(토) 오후2시
장소 : 울주도서관(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어음리)
문의 : 052)262-3280(한복희관장) 052)264-0772(차영종님)

- 신영길 작가와 떠나는 문학기행 -
   <모항에서 멘토르까지>

'신영길의 길따라 글따라' 의 작은 동아리
'살면서 사랑하면서(이하 살사방)' 가족들이, 오늘
아침편지가 낳은 작가 신영길님과 함께 문학기행을 떠납니다.

'모항에서 멘토르까지'라는 제목으로 떠나는
이번 문학기행은 전국 각지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 등
전세계에서 살사방을 통해 글로 만났던 분들이
함께 모여 떠나는 특별한 여행입니다.  

비록 저는 함께 하지 못하지만,
오늘과 내일 진행되는 이 아름다운 여행이
신영길님, 살사방 가족 여러분에게 좋은 벗들과
좋은 만남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오늘도 내일도 많이 웃으세요.

 이 편지를 좋은사람에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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