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9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태풍의 소리 저 태풍의 소리를 들어라.
오늘도 나는 칭기스칸의 소리를 들었다.
채찍을 내리치고 모래 먼지를 일으키며 질주하는 소리,
성난 말발굽이 8백년의 시공을 훌쩍 넘어 무섭게 무섭게
휘몰아치는 소리……. 이 땅에 오는 소리였다.
핏줄에서 핏줄로, 심장의 박동에서 심장의 박동으로,
한 가슴에서 다른 한 가슴으로 전류처럼
관류해 버리는 감전의 길이었다.


- 김종래의 《밀레니엄맨 - 미래를 꿈꾸는
또다른 칭기스칸들을 위하여》중에서-


* 때때로 태풍의 소리가 필요합니다.
부질없는 잡동사니 생각들을 한 순간에 쓸어내 버리고
모든 것을 원점에서 새로이 시작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광대한 역사의 광야에도 나가봐야 합니다. 채찍을 들고
말등에 올라 푸른 대초원을 질주하는 호연지기도 필요합니다.
그러면 칭기스칸의 말밥굽 소리도 들리고,
태풍의 소리도 들리게 됩니다.
(2003년 5월26일자 앙코르 메일)
- 오늘 '몽골에서 말타기' 출발 -

'몽골에서 말타기 2010'팀 140명이
오늘 드디어 '호연지기'의 대장정 길에 오릅니다.
이번 여행에 신청해주신 모든 분과 함께 떠나지 못해
아쉽지만,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고 내년을
기약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여행 기간 중 앙코르 메일 -

이번 여행 기간 중에도
지금까지처럼 '앙코르 메일'을 보내드립니다.
('앙코르 메일'은 이전에 발송됐던 아침편지 중에서
반향이 좋았던 것을 골라 다시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음미하는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조심해서 잘 다녀오겠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옹달샘 어머니학교 참여하기
화려한 싱글학교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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