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21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한 남자를 사랑했네 한 남자를 사랑했네
솔바람 한 줌 같은 남자
그 바람의 울음
그 바람의 영혼
그 바람의 몸짓
한 남자를 사랑했네
산 같은 남자
바위 같은 남자
감잎을 좋아하고
동백잎을 좋아하고
붉은 꽃잎처럼 슬픈 남자
영원히 나 혼자 가지는 남자
노을빛 그리운 남자


- 권영분의 시《솔바람 한 줌 같은 남자》중에서 -


* 한 줌 솔바람처럼, 사랑도 스쳐 지나갈 수 있습니다.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도 순간처럼 스쳐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설령 그렇게 스치고 가버린 사랑일지라도 마음에
깊이 담아두면 영원히 내 것이 됩니다. 그리워하는 것만으로도
그는 나 혼자 가지기엔 아까운 산 같은 남자, 바위 같은
남자가 됩니다. 그리움도 사랑입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이루마 (Yiruma)의 "1315's Improvisation A"입니다.
이루마의 순수하면서 서정적인 음악이 누군가 그리워지는
오늘, 아릿한 마음을 달래줍니다. 귀보다 마음으로
들어보면 더 좋을 듯한 음악입니다.

- 조선일보 기사 첨부합니다 -

지난 주말(19일, 토) 조선일보에,  제가 아프리카를 다녀와
느낀 소회를 <아프리카, 우리 관심이 희망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보도되었기에, 아래 <첨부문서>에 소개합니다.
참고삼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윤나라의 아프리카 방문기>는 내일 나갑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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