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3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잔디 깎기 "열심히 잔디 깎는 일만 생각했죠.
어떻게 하면 장애물을 피해서 잔디를 예쁘게 깎을까
그런 생각만 했어요. 어떻게 하면 더 빨리 잔디를 깎고,
더 잘할 수 있는지만 몰두했어요."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말이 있다.
많은 경우에 진리는 오히려 간단한 것이다.


- 스펜서 존슨의《선물》중에서 -


* 잔디 깎기를 할 때에는
잔디를 깎는 일에만 전념해야 합니다.
잔디를 깎으면서 "이건 내가 할 일이 아닌데..." 하면
그 순간부터 행복은 사라지고 불행의 먹구름이 몰려옵니다.
자신이 해야하는 작은 일들, 그 안에서 기쁨을 얻지
못하면 다른 일에도 기쁨을 얻지 못합니다.  
- 왜 '드림 서포터즈'를 시작했는가 -

오늘부터 며칠간, 드림 서포터즈에 관련한
몇가지 중요한 내용들을 하나씩 올려드리려 합니다.
오늘은 '드림 서포터즈'의 시작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미 별도 메일을 통해 큰 줄기를 말씀드렸습니다만,
'드림 서포터즈'는 십시일반과 같은 '일회성' 모금 방식으로는
이미 2년전부터 운영상 한계에 이른 아침편지의 장기적이고도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위해, 참으로 오랜 숙고와
고심 끝에 나온 방책의 하나입니다.

지난 5년 동안, 아침편지가 매일 아침마다  
'마음의 비타민'을 배달하며 오늘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의 순수하고 자발적인 '십시일반' 덕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잘 아시는대로, 아침편지 가족이 20만명일 때(2002년 5월), 처음으로
십시일반을 도입했던 당시와는 모든 상황이 너무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우선 아침편지를 받는 가족이 162만명으로 자랐습니다.
160만통이 넘는 메일 발송을 위한 서버와 네트웍의 사용도 그만큼 늘어났고,
첫 십시일반 당시 저 한 사람에 불과했던 아침지기가 이제는 1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아침지기 한 명이 아침편지 가족 10만명을 모시고 있는
셈입니다. 거기다가 매일 새벽 0시에 발송되는 아침편지 특성상
하루 24시간 '교대'로 일해야 하는 처지이기 때문에
인력부족 등 어려운 점이 많은 상황입니다.

가장 현실적 문제인 모금 금액의 경우도
2002년5월 첫 십시일반 때는 한달 모금(당시 8천5백만원)으로
6개월을 운영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한달 평균 모금액이 그달치 운영비의
10%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 이미 2년전부터 계속되어 왔고, 그 대안으로
도입한 ARS(전화 모금)도 매우 미미한 액수(하루 평균 1만원)에
머물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편지가 오늘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그야말로 '기적'이라고 밖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는 듯 합니다.
      
그래서, 아침편지가 6년째를 맞는 2006년도를 기점으로,
이미 아름다운 재단이나 기아대책기구와 같은 여러 단체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아침편지의 재정 상황을 걱정하시던
많은 가족분들께서 오래 전부터 여러 차례 제안해 주셨던
'자동이체 정기후원 제도'를 도입하게 된 것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마음 공동체, 아무리 거대한 항공모함도
그것을 움직이는 기름이 없으면 단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제 자리에 멈추거나 점차 녹이 슬게 되고 말 것입니다.

'드림 서포터즈'는 바로 그 항공모함을 힘차게 전진하게 하는
소중한 기름이자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며,
아침편지와 함께 꿈을 이뤄가는 평생 동반자,
평생 친구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은 작은 물방울에 불과하지만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3% 평생지기'의 꿈을 이루어 내면
그로부터 아침편지는 새로운 역사, 새로운 문화를 열어갈 것입니다.
새 역사를 함께 여는 평생 동반자가 되어 주십시오.

아래 <드림 서포터즈 참여하기>버튼을 클릭하시면
자세한 안내와 함께 바로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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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3일 보낸 편지입니다. 출력하기 글자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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