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11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그녀가 빨리 안 늙는 이유 나는 스스로 나이가 들었다 생각하다가도
어머니 전화만 받으면 갑자기 어린애가 되어 버린다.
좀 성장했는데도 초등학교 수준 정도의 어린이로...
그래서 나는 배울 게 많고, 혼날 게 수두룩하며,
숙제도 해야 되는 어린이로 돌아간다.
나는 그녀가 저 머나먼 한국에 있는데도,
늘 그녀의 지청구 소리를 듣는 듯하다.
나는 그래서 빨리 안 늙나 보다.


- 김영희의《눈화장만 하는 여자》중에서 -


*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어머니 앞에서는 누구나 어린애가 됩니다.
어머니의 지청구(꾸중)를 사랑으로 믿음으로 순종하며
받아들이는 사람은 쉽사리 늙어가지 않습니다.
항상 어린애의 웃음꽃이 피어 있습니다.
- 오늘 울산, 내일 문경 강연 -

*울산 북구 강연
일시 : 7월 11일(화) 오후2시30분
장소 : 울산북구문예회관 대공연장
문의 : (052)219-7259 (담당:전순희님)

*경북 문경 강연
일시 : 7월 12일(수) 오후3시
장소 : 문경시민문화회관
문의 : (054)550-6089 (담당:임호균님)

- 십시일반에 남긴 글 -

'붉은 유뮈'의 저자로, 아침편지에 소개된 적도 있는
김훈동님이 지난주 발마사지 첫 강좌에 출석한 뒤
십시일반에 참여하며 남긴 글입니다.
함께 읽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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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행복합니다
이름 : 김훈동(hdg***@)
후원금액 : 100,000원 / 참여일 : 2006-07-08 11:47:32

다만 하나의 소망으로 청을 드렸습니다.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 딸아이의 건강을 위해 어미가 할 수 있는 일은
발을 주물러주는 그 일 하나밖에 없어 그것을 배우고자 했지요.
그러나 청한다고 모두에게 수혜가 올 수 없는 것을 알기에
허락을 받고 참 기뻤습니다.

어제 사전모임에서 첫 인사를 나누게 된 김수자 선생님은
우리 모두에게 참 놀라운 기운을 주셨습니다. 각자의 참여동기가
'누구의 건강을 돕고싶어서'가 대부분이었듯이 여러분은 결국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이었지요.

순백의 옷을 입은 모습으로 차분히 길 안내를 해주시는데
그 음성이 마치 영혼의 치료사처럼 보였습니다. 놀라운 일이었지요.
다만 발에 대한 말씀만이 이어지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사랑의 길'에 들어섬이었습니다.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는지요.
모임을 끝낸 사람들 면면이 환한 모습이고 어떤 이는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 모두가 나를 행복하게 했습니다.
이것이 사랑이 아닐런지요.

이 사랑의 나눔으로, 약속의 실천으로 후원에 기꺼이
동참합니다. 아침편지 여러분, 고맙습니다.

- 생일을 축하합니다 -

지난 2주 동안, 생일을 맞으셨거나
김훈동님의 경우처럼 특별한 뜻으로 십시일반 모금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축하 명단은 아래 <첨부문서>에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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