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4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배찬희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감사의 편지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귀절 쓰면 한 귀절을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 정호승 엮음《이 시를 가슴에 품는다》에 실린
김남조의 시 <편지>(전문)에서 -


* 사랑을 하는 것도,
절절한 그리움의 연서를 쓰는 것도 모두가
살아있음의 특권이지요. 그래요, 오늘은 나도 울컥 목메이는,
시큰 콧잔등이 시려오는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그와 내가 아직은 이 땅에,
이렇게 살아있음에 감사하면서...
좋은 글 주신 배찬희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아마동은 모입니다.

- 생일 축하 및 십시일반(10월) 결과 보고 -

지난 10월 한달간의 십시일반 모금 결과와 지난 3주 동안
생일 또는 의미있는 일로 십시일반에 참여해 주신 분들의 명단을
아래 <첨부문서>에 올려놓았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오늘도 내일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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