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11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멋진 사람은 꿈에서도 멋지다 '멋진 사람은 꿈에서도 멋지다.'
행여나 죽을세라 벌벌 떨고 남의 고통보다
내가 당할 손해를 계산하기 바쁘고 선뜻 선심 한 번을
쓰는 법이 없다. 설령 누군가에게 몽땅 주어 버렸다고 해도
내 것이 나간 흔적이 없을 텐데 풀 한 포기조차 움켜쥐려고
아둥바둥대는 나를 꿈에서까지 보고 산다.
'다음 번 꿈에는 멋진 사람이 되어 봐야지'
내심 기대를 하지만 아직도 꿈에서는 현실의 내가 판박이로
찍혀 나온다. 그러는 나에게 눈을 감은 꿈이 말하는
듯하다. '여보게, 눈떴을 때 멋진 사람이
꿈에서도 멋진 법이라네.'


- 이명선의《북쪽이 아니라 위쪽으로》중에서 -


* 누구에게나 자화상이 있습니다.
자기가 그린 그 자화상이 자신의 무의식 안에
'마음의 무늬'를 그려내고, 그 마음의 무늬가
얼굴에, 말씨에, 눈빛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그러다가 어느 때는 꿈에도 나타납니다.
무의식 속의 무늬가 일그러져 있으면
일그러진 채로, 멋있게 그려졌으면
멋있게 꿈에 나타납니다.
꿈은 정직합니다.
- '음악이 흐르는' 아침편지 아트센터에 초대합니다 -

내일(12일)부터 22일까지 열흘 동안
아침편지 아트센터에서 특별한 겨울 행사를 갖습니다.
아래를 참고하여 소중한 분들과 함께 오셔서 2006년 12월을
보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시간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참가비나 입장료는 없습니다. (다만, <작은음악회>는
이미 신청이 완료된 분들에 한해 참여가 가능함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루마의 사진전>
사진가겸 아트디렉터인 안웅철 작가께서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영국 생활 모습과 풍경을 담은 사진전입니다.
전시일정: 12월13일(수)~22일(금), 오전11시~오후7시(일요일은 휴관)

<영상 상영>
애니메이션 '강아지 똥' 외 1편 상영
12월14일(목)과 19일(화) 오후5시

<작은 음악회 - 음악이 흐르는 어느 멋진 겨울밤>
12일(화) 오후5시...해금 연주자 김애라
16일(토) 오후7시...피아니스트 최인영
21일(목) 오후7시...피아니스트 바이준
22일(금) 오후7시...피아니스트 김정원  
(※신청 완료된 분들에 한함)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피아니스트 바이준의 '마음이 기억하는 단 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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