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27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최지영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땅위의 직업 나는 이런저런 질문 끝에
소원이 있다면 무엇이냐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그가 이렇게 말했다.
"물론 그건 땅 위의 직업을 갖는 거지예.
땅 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자기들의 직업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잘 모릅니더."


- 정호승의 《위안》 중에서 -


* 땅 속 깊은 막장 안에서 일하는 사람의 소원입니다.
땅 위에서 일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함을 깨닫는
아침입니다. 사람들은 참 많은 것을 가졌음에도
참 못되게도 신을 탓하고 신세를 탓하고
부모를 탓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러지 맙시다. 우리!
오늘 아침 따뜻한 국에 밥을 먹을 수 있는 것도,
손가락을 움직여 이렇게 타이프를 칠 수 있는 것도,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것만도 우린
신에게 이미 많은 것을 빚진 자이므로..

좋은 글 주셔서
오늘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에 선정되신
최지영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 오늘, '아침편지 명상마사지' 첫 수련 시작합니다.
선정되신 분은, 첫날이므로 9시30분까지 오시기 바랍니다.

- '2007 바이칼 명상여행' 사전 설명회도 오늘(오후2시) 있습니다.
늦지 않게 아침편지 아트센터로 오시면 됩니다.

- 아마동은 오늘도 모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오늘도 내일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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