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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3월 29일 오늘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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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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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러분들 중에 김우중을 뛰어넘고,
정주영을 뛰어넘고, 이건희를 뛰어넘는
훌륭한 경영인이 나오기를 소원합니다.
방법은 한 가지입니다. "모든 것은
주님의 것입니다"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이득과 부를 위해서
잘못된 방향으로 돈을 쓰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렸을 뿐이다.
하나님 뜻대로 쓰자" 이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 성경입니다.
- 원 베너딕터의《돈벌어 남주는 인생이 되자》중에서 -
*정주영도 떠났고 김우중도 무너졌습니다. 자기가 얻은 부와 재물,
자기 것이 아닙니다. 명예도 재능도 시간도 자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고통과 슬픔과 시련도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오로지 그 분의 뜻에 따라 쓰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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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간증(干證)〉-------------------------
지금까지 꽤 많은 분들이 저의 신앙 문제를 물어오셨습니다.
상당히 예민한 문제여서 가급적 대답을 피해왔습니다만
부활주일(31일)을 맞으며, 몇말씀 답해 드릴까 합니다.
저는 하나님을 만나 뵌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지
어쩐지도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살아서 역사를 주관하고 계신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냥 무조건,
무턱대고 믿는 것은 아닙니다. 저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그렇게
믿으셨기 때문에, 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믿으셨기 때문에,
저도 따라서 믿는 것입니다. 마치, 너무 멀어 보이지도 않는
몇백리 물길을 어김없이 찾아가는 어미 코끼리를 한 점의
의심도 없이 믿고 따라가는 새끼 코끼리처럼 말입니다.
말귀를 알아들을 때부터 무수히 들었던, 시골교회 목사셨던
아버지의 오묘하고도 무궁무진한 성경이야기, 목회자
아내의 궁핍과 고독이 깊어갈수록 저를 더욱 품 안에
끌어안고 기도하며, 어린 제 얼굴 위에 떨어뜨렸던
그 수많은 어머니 기도의 눈물 방울이, 매일 아침
한방울씩이나마 끊임없이 솟아나오는 고도원의
아침편지의 깊은 수맥(水脈)이 되고 있습니다.
부모가 하나님을 믿으면 자식도 하나님을 믿게 됩니다.
부모가 부처님을 믿으면 자식들도 부처가 됩니다.
자식에 물려줄 그보다 더 좋은 유산은 없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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