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5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땅 냄새 땅 냄새.
하지만 우리는 땅 냄새를 맡지 못한다.
늘 땅에서 살아서 코에 땅 냄새가 배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몇 달이고 바다에서 살다 육지로 들어오는
선원은 먼 곳에서부터 육지 냄새,
땅 냄새를 맡는다고 한다.


- 이완주의《흙을 알아야 농사가 산다》중에서 -


* 늘 있기 때문에,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놓치고 사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귀한 줄도, 고마운 줄도 모르고 살아갑니다.
사랑 냄새도 땅 냄새와 같아서 가까이 있을 때엔
냄새조차 맡지 못하다가 사랑을 잃었을 때
비로소 짙은 멀미가 시작됩니다.
- 10월의 '아침편지 추천도서' -

추석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한가위와 함께 풍요로운 결실을 맺는 10월,
마음의 양분이 되어줄 '아침편지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이 달에 선정된 책은,
고된 삶의 무게 속에서도 마음의 빛을 잃지 않은
한 인물의 인생을 그려낸 소설 <눈물은 힘이 세다>와 고대 유물을 통해
역사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시공간을 초월한 인간의 본질을 따스하게
풀어낸 <문명의 산책자>, 다양한 삶의 이력을 지닌 영화감독
기타노 다케시의 독특한 인생철학이 담긴 <생각노트>,
이렇게 세 권입니다.

1. 《눈물은 힘이 세다》, 이철환
2. 《문명의 산책자》, 이케자와 나쓰키/노재명
3. 《생각노트》, 기타노 다케시/권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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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꽃피는 아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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