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5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어쩌면 좋아' 아침에 집을 나서다가
막 피기 시작하는 개나리꽃을 보았습니다.
"어, 개나리 피었네!" 하는 소리가 나오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좋아서 혼자 웃었습니다.
그러면서 '어쩌면 좋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나리꽃이 피었다고 뭘 어찌해야 되는 것도
아닌데, 그냥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 도종환의《마음의 쉼표》중에서 -


* 꽃을 보면 그냥 좋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개나리꽃을 보고 설레임이 없다면
자기 마음밭이 말라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시길 바래요.
그런데, 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사람입니다.
사시사철 온세상에 늘 피어있는 사람꽃!
그 사람꽃을 볼 때마다 '어쩌면 좋아!'
기분좋게 웃으시길 바랍니다.
- 옹달샘 개원식, 10일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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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을 꼭 싸가지고 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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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두 권('옹달샘 도서관' 기증)씩 들고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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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프로그램 할인티켓'(5만원권) 선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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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꿈꾸고 기다리던
깊은산속 옹달샘의 개원식(24일)이
드디어 열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미 개원식 참여신청을 마치신 분이  
1만2천명이 넘습니다. 봄꽃들이 피어있는 옹달샘의 산속에
아름다운 사람의 꽃이 만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깊은 산속에 많은 분들이 오시는 만큼
몇가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아래를 잘
참고하셔서 행사 참여에 차질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 아래 -

1. 되도록 일찍 오시기 바랍니다.
    - 행사 당일이 주말이라 많이 막힐 가능성이 큽니다.
      옹달샘에도 워낙 많은 분들이 오시니 매우 번잡할 것입니다.
      일찍 서두르셔서 행사장에 되도록 9시40분까지 오시면 좋겠습니다.
      (☞옹달샘 찾아오시는길 약도보기)

2. 점심 도시락을 반드시 싸오셔야 합니다.
    - 옹달샘 주변은 점심을 사서 드실 곳이 없습니다.
    - 현장에서 불을 지피는 일이 없기를 꼭 당부드립니다.
    - 옹달샘은 '절대금연', '절대금주'입니다.

3. 가능하다면 '기증하실 책' 한 두권 정도 들고 와 주십시오.
    - 아름답게 지어진 '옹달샘 도서관'에 비치할 책입니다.
    - 기증하시는 책 맨 앞장에 이름과 남기는 말을
       한마디씩 적어 주십시오.
    - 들고 오시기가 불편한 분들은 아래 주소로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주소 : 380-911 충주시 노은면 문성리 119-2번지 깊은산속 옹달샘)

4. 주차장이 분산되어 있습니다.
    - 주차 담당 아침지기와 자원봉사자들의 안내를 받아
       주변 학교, 마을 근처의 빈 공터에 세워놓고 제법 걸으셔야 합니다.
    -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니, 잘 살펴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5. 운동화에 편한 복장으로 오세요.

6. 이날 오시는 분들께 몇가지 선물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비채명상', '몸만들기 마음만들기', '옹달샘 명상다이어트' 등의
       프로그램을 예약하실 때 쓸 수 있는 '할인티켓 5만원권'
       ('종이로 인쇄된' 이 할인티켓은 다른 분에게
         선물하실 수도 있습니다.)
    
    - 이 밖에 꿈너머꿈 정간물, 리플렛, 이롬두유, 샘물협회 생수,
      한터농원 사과, 온누리농원 사과즙, 볼펜, 방석 등을 드립니다.
       = 옹달샘 현장에 도착 후 '중앙광장'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 작은 배낭을 메고 오시면 편리합니다.
         ('사과'는 한터농원에서 4천개를 기증해주셨습니다.
           숫자가 한정되어 있어 선착순으로 나눠드림을 양해바랍니다.)
    
7. 전국 6개 도시에서 전세버스가 출발합니다.
   (이미 왕복 교통비 입금을 마친 분들만 타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출발(07:00):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인천 출발(06:30): 부평역 북광장 삼화고속 버스 정류장 앞
   - 대전 출발(07:00): 대전 고속버스터미널(동대전) 내 금호고속 사무실 앞
   - 대구 출발(06:30): 동대구 금호고속터미널 1번 승차장
   - 부산 출발(05:00): 서면 롯데백화점 맞은편 영광도서 앞
   - 광주 출발(05:00): 광주 터미널(유스퀘어) 1번 승차장
     * 전세버스 자원봉사자는 각 지역 아침편지 가족들이십니다.
       (지역별 담당자 연락처는 다시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8. 개원식 참여 신청은 마감되었습니다.
   - 현장 상황에 따라 더 이상의 개원식 참가신청은 받지 않습니다.
   - 이번에 못오시는 분들은 오는 10월3일 개천절에 있을
     '드림서포터즈, 건축회원 다 모이자' 모임을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다 모이자! 다 만나자! 꿈을 함께 나누자!'
드디어 열리는 옹달샘의 개원식!

1만2천여명의 '사람꽃'들이 모여
지금까지 옹달샘 행사들이 그래 왔던 것처럼
복잡한 가운데서도 여유와 질서가 있고, 시종일관 물흐르듯
진행되면서, 쓰레기 하나 남지 않는 아름다운 행사로
마무리되기를 또다시 마음으로 그려봅니다.

그럼, 24일에 뵙겠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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