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19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연습 부족 자기성찰에 실패하는
주된 이유는 연습 부족이다.
우리는 값진 결과를 낳으려면 어떻게
자기성찰을 해야 하는지 배운 적이 없다.
누군가에게 '생각을 입 밖으로 내어 말하라'고
시킨다 해도 그다지 흥미로운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알려준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 마거린A.보든의《창조의 순간》중에서 -


* 모든 실패의 뒤켠에는
연습 부족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연습의 핵심은 같은 것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자기 성찰'의 경우도 반복 연습이 필요합니다.
한 번 해 본 '체험'에 머물지 않고 두 번, 세 번, 열 번,
백 번, 거듭할 때 비로소 깊어지게 됩니다.
성찰이 깊어지면 삶도 깊어집니다.
- ['잠깐멈춤' 서평대회] 우수상 당선작(신정순님) 소개합니다 -
  <잠깐멈춤 엽서책> 선물 행사 25일까지 계속됩니다.

오늘은 ['잠깐멈춤' 서평대회] '장원'과
'최우수상'에 이어 '우수상' 주인공인 신정순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읽어보시고 격려와
축하의 글을 많이 보내주세요.  

아울러 '잠깐멈춤' 도서를 구매하시는 분들께
<잠깐멈춤 엽서책>을 선물로 드리는 행사는 25일까지 계속됩니다.
아래 <'잠깐멈춤' 주문하기> 버튼을 눌러 주문하시면 됩니다.
10% 할인+ 10% 적립+ 꽃마 꽃송이 혜택도
함께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잠깐멈춤' 서평대회] '우수상' 당선작 소개 -

제목 : '잠깐멈춤'은 모든 걸 다 알고 있다. 내 은밀한 소망 까지도...
신정순(ID : powe--m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

항상 목이 말랐다.
꿈을 꾸고, 꿈과 사랑하고, 꿈에 토라지고,
다시 꿈을 갈구하며 여기저기, 사방팔방으로
목마르지 않을 생수를 찾아 다녔다. 분주하게 움직여야
최선인줄 알았고, 한시라도 틈을 보이면 꿈이 영영
달아날 줄 알았다. 잠깐 멈춤이 다음의 것들을
가르쳐 주기 전까지는 말이다.

먼저, 잠깐 멈춤은 내게 속삭인다.
"인생의 밑그림을 제대로 그리려면 '된다, 된다,
나는 된다'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또한 꿈너머꿈을
구체적으로 적고 말하면서 내 안의 다이아몬드를
찾아내어야 한다는 말도 덧붙여 주었다.

친절하게도 잠깐 멈춤은 내 손을 꼭 잡으며,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강력한 연료는 삶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내가 열정만큼은 화상 입을까
감히 손도 대지 못할 정도로 뜨겁게 가지고 있기는 하다.
그러므로 잠깐 멈춤과 나는 인생을 바라보는 방향이
일치한다는 확신이 들었다.

다음으로, 잠깐 멈춤은 내게 용기를 가질 수 있는
비법의 마술 몇 가지를 가르쳐 주었다. 따라 하기에도 무척 쉬워서
당장 마술을 부려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예를 들면, 거울을 보고
"'넌 너무 멋져'하며 웃어주라"는 거다. 이렇게 웃어주는 건
매일 아니, 매 순간이라도 할 수 있는 마술이지 않은가?
사실 내 웃음은 자타공인 백만불 짜리 미소라서
더욱 더 금상첨화이기도 하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이천번 넘어지라고도 한다. 그래야 갓난아기가
걸음마를 배우듯이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다고.
장대높이 뛰기도 아니고, 백미터를 10초에 주파하라는 것도 아니고,
그저 넘어지라는 것일진데 무엇이 어려울까. 일어나는 법을
배우는 마술이라는데 말이다.

더 나아가, 잠깐 멈춤은 내게 카이로스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었다. 운명적 순간을 의미하는 카이로스는
꿈을 이루는 것, 꿈이 이루어지는 시간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또한 삶을 밝히는 영혼의 빛을 불러들일 수 있으려면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 하라고
조언하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건강이 모든 것의 원천이라는
잠깐 멈춤의 생각에 나는 일백퍼센트 동의한다.
마음이 몸을 다스리고, 몸이 마음을 다스리는 질서 속에서
우리는 몸이 수시로 걸어오는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그 의견에
나는 적극 찬성하는 바이며, 이제 내 몸에서 나에게 툭,툭 치며
걸어오는 사소한 잔소리에도 정성스럽게 대답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는 중이다.

휴식과 쉼표에 대한 잠깐 멈춤의 시간개념은
정녕 고맙기까지 하다. 왜냐하면 잠깐 멈춤이 가르쳐주는
휴식의 시간은 아주 긴 시간이 아니어도 되며, 짧게만 느껴지는
10분간의 쉼표로도 새로운 기운을 얻기에 충분하다는
힌트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기가 막히게도, 잠깐 멈춤은 내게 사랑의 육하원칙을 나타낸
표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즉, 유치원 시절부터 연필과
삼십센티 자를 가지고 열심히 도화지에 그렸던 표를 말이다.
위에 그린 일곱칸 두줄의 표만 가지고도 나는 잠깐 멈춤이
가르쳐 주는 공감의 비결을 눈치챌 수 있을 것 같다.
오감이 아니라 십감을 가지고 상대방을 느껴야
비로소 마음으로 하나가 된다는 그 비법을 말이다.

많이 보듬고, 많이 어루만지라는 잠깐 멈춤의
은근한 권유조차 내게는 너무 사랑스럽다. 포옹은
얼을 감싸안는 것이라는 그만의 섬세한 해석도
맘에 쏙 들어 버렸다. 지금 아무런 이유 없이
곁에 있는 누구라도 와락 껴안아 버리고
싶어 지게 나를 유혹하는 얼싸안음을
어찌 실천하지 않을 수 있으랴.

마지막으로, 잠깐 멈춤은 통찰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그윽한 시선으로 나를 들여다 본다. 마음의 소리를 들으며
느리게 걷다보면 더 깊이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통찰력이 길러진다고 하면서, 지나간 상처와 앞으로
다가올 상처에 대해서도 두려워 하지 말라고
친절하게 위로해 준다.

삶은 주어진 것이지만,
인생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또한 내가 행복하면
내 옆 사람도 행복해지고, 내 옆 사람이 행복해지면
우리 모두가 행복해 진다고.

어떻게 알았을까?
만나는 사람마다 어김없이 내가 외치는 행복 바이러스
퍼뜨리기 운동을. 오늘 주어진 것을 놓치면 내일의 열매를
기대할 수 없으니, 현재에 충실하자는 카르페 디엠(carpe-diem)이
내 인생철학인 것을.

잠깐 멈춤은 정말 모르는 것이 없다.
처음 만났을 때보다 떠날 때의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진짜 나이고 싶은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은밀한 소망'까지도 말이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마사지 와타나베의 'Morning Dew'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잠깐 멈춤 주문하기

 이 편지를 좋은사람에게 전해주세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추천하기

메일

오늘편지 공유하기

메일 페이스북 추천하기 카카오톡 추천하기 카카오스토리 추천하기 라인 추천하기 밴드 추천하기
2011년 5월 19일 보낸 편지입니다. 출력하기 글자확대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도 느낌한마디를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