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2001년 8월1일 앙코르 메일)  
- 아침편지 '11주년'을 맞이하며 -

2012년 8월 1일 바로 오늘!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11살'이 되었습니다.

잘 아시는대로
아침편지가 태어난 날은 2001년 8월 1일,
오늘자<희망이란>을 첫 편지로 친구 몇사람에게
매일 아침 배달하기 시작한 아침편지가 오늘에는
305만명에 이르는 큰 가족을 이루었습니다.

"요즘 힐링이 대세다",
"아침편지와 옹달샘이 우리나라 힐링의 원조다",
"어떻게 11년 전에 아무도 가지 않던 명상과 힐링의 길을
시작하셨느냐"는 말을 수없이 듣습니다.

그리고 오늘<희망이란>첫 아침편지를
다시 읽으며 목울대가 뜨거워짐을 느낍니다.
절망의 계곡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던 청년시절,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물려주신 책 속에서 발견한 '희망'이란
글귀가 저를 오열하게 했으며, 그 안에서 새로 일어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었음을, 그것이 가슴에 계속 살아남아
아침편지의 첫 시작이 되게 하였음을
오늘 다시 고백합니다.

그러면서 초심을 생각합니다.
책 속의 짧은 문구가 나에게 그랬듯,
11년째 매일 아침 같은 함량의 '마음의 비타민'을
보내드려 저처럼 절망의 계곡에 계신 분들이 힘을 얻기
바라는 첫 마음의 '소박함'과 '사명감'을 떠올립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감사함'을 생각합니다. 때로는 한없이 두렵고 무거워지는
순간마다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한결같은 믿음이
오늘의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고 있습니다.

11년째,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맑은 샘물로
존재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그리고 단순한 꿈이었을 뿐인 '깊은산속 옹달샘'을
현실로 만들어주시고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심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아침편지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미 한국의 대표적인
명상센터로, 힐링센터의 원조로  자리잡아 정말 많은 분들이,
많은 기업들이, 많은 학교와 단체들이 오셔서 명상하고
휴식하며 마음의 치유를 이루는 진정한
'힐링의 메카'가 되었습니다.

작년 겨울부터 새롭게 시작된
'깊은산속 링컨학교'에는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대학생까지
많은 꿈나무들이 참여하여 새로운 꿈, 좋은 꿈, 큰 꿈을 찾고
'9형제맺기'와 '2분스피치'를 통해 장차 '세계적 인물'의
위대한 길을 가는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이 또한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앞으로 더 좋은 아침편지,
더 맑고 깊은 '깊은산속 옹달샘'을 만들어가려 합니다.
다음 세대의 유산이 될 수 있도록 첫 마음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꿈을 꾸어나가려 합니다. 오랜 숙원인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아침편지'와 '옹달샘 가든아트 스쿨', '금수강산 수목원
프로젝트', '명상마을', '꿈춤 프로젝트', '옹달샘 통증명상',
'트라우마 테라피' 등 많은 분들이 함께 꿈꾸고
이뤄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잘 만들고
잘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저는 지금 중국에서 '상하이 링컨학교'를 진행 중입니다.
한국에서, 그리고 중국에서 참여한 290여명의 꿈나무들과
함께 뒹굴며 새로운 꿈의 역사를 만들고
새로운 다짐을 하며, 곧 귀국합니다.

아침편지 11주년 생일을 마음으로 축하해 주십시오.
아래 <아침편지 11주년 축하메세지>를 눌러
축하글을 남겨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먼 길, 꿈의 길 지금처럼 한 마음으로 동행자 되어주시고,
쉼과 회복과 꿈너머꿈의 공간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이사오 사사키의 'Sky Walker'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링컨학교가 열리고 있는 중국 상하이에서...

아침편지 11주년 축하메시지(느낌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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