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노신(魯迅)의 《고향》 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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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말씀 드린대로, 오늘부터
31일까지, 지난 아침편지 가운데 골라
<앵콜 메일>로 보내드립니다.
오늘의 이 <앵콜 메일>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시작된 첫날인
지난해 8월1일에 보내드린 첫 편지입니다.
이 첫 아침편지를 <시험용>으로 보내면서, 아래의
안내문을 함께 적어 보내드렸는데, 이제 다시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렇게 소박하게 시작한 아침편지가
1년2개월여 만에 47만5천명의 가족으로 자랐으니까요.
그러나 저는 다시 그날의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앞으로 5년, 10년후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안내말씀>-------------
이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제가 이메일 주소를
갖고 있는 분들께 <시험용>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좋은 의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 편지 받기를
원치 않으신 분께서는 <홈으로>가셔서
주소를 삭제하시면 됩니다.
(2001년 8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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