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0월 21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나이드는 기술

부드러움, 애정,
존경의 감정에는 연령이 없다.
뿐만 아니라 태풍의 시기가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지난날에는 불완전한 점도 있었던 사랑이
나이와 더불어 불순물을 씻어버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맛을 띠는 일이 흔하다.
신실한 사랑은
늙음도 극복할 수가 있다.



- 앙드레 모루아의 《 나이드는 기술 》중에서 -



* 나이는 얼굴이나 피부만 변화시키는 게 아닙니다.
냄새도 변화시킵니다. 나이가 들수록 곳곳에 불순물이 끼어
악취를 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래된 술처럼 더 맑고 그윽한
향기를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이드는 기술은 자기의 냄새를
만들어가는 기술이며, 신실한 사랑이 그 기술의 핵심입니다.


-------<알리는 말씀>---------
내일(22일)부터 31일까지 <앵콜 메일>을
보내드립니다. 대통령의 APEC 참석(24~30일)
수행차 멕시코와 미국 순방의 일정 때문입니다.

(앵콜 메일은, 예전에 이미 보내드렸던 아침편지를
다시금 보내드리는 것으로, 제가 해외출장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때 종종 행해왔던 일입니다)

출국에 앞서 준비할 일도 많고 무엇보다, 제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하기 위한 뜻으로 이해해 주시고,
옛 편지를 한번 더 음미하시는 기회로 삼아주기
바랍니다. 이 기간에 저도 더 충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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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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