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그 무기를 내가 들 수 있는가?

2014년 6월 3일 오늘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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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그 무기를 내가 들 수 있는가? 무기를 비롯하여
물건도 자기 몸에 맞아야 한다.
필요 이상으로 넘치는 것은 부족한 것과 같다.
남이 하는 대로 똑같이 따라하지 말고
자기 신분에 맞게 무기는 자기가
들 수 있는 것을 지녀야 한다.

- 미야모토 무사시의《오륜서(五輪書)》중에서-

* 들 수 없는 무기는
오히려 무거운 짐이 되고 맙니다.
자기 손 안에서 자유자재로 묘기를 부려야
진정한 무기의 역할을 다 할 수 있습니다.
일도, 사람도, 감투도 그와 같습니다.
작은 머리에 큰 모자를 씌우면
앞을 볼 수 없습니다.

- 6월의 '아침편지 추천도서' -

나날이 푸르름이 짙어가는
옹달샘의 풍경이 여름이 깊어감을 알려줍니다.
6월, 이미 여름의 중턱에 선 듯한 날씨 속에 마음을 시원하게
씻어주는 책, '아침편지 추천도서' 세 권을 소개합니다.

꽃, 구름, 새 등 자연과 작은 생명들의 이야기를
마음의 눈으로 카메라에 담아낸 사진기자 조용철의
포토에세이＜마음풍경＞, 매일 쓰는 글이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이야기한＜인생을 글로 치유하는 법＞,
여행을 떠난 할아버지와 손자 코뿔소의 우화를 통해
'내 안의 나'를 깊이 들여다 보게 하는＜내 안의 코뿔소＞,
이렇게 세 권입니다.

1.《마음풍경》, 조용철
2.《인생을 글로 치유하는 법》, 바바라 애버크롬비/박아람
3.《내 안의 코뿔소》, 올리버 반틀레/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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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고,
바로 주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하네다 료코(Haneda Ryoko)의 'Sorry'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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