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3월 10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너를 만난 행복


나의 삶에서
너를 만남이 행복하다

내 가슴에 새겨진
너의 흔적들은
이 세상에서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나의 삶의 길은
언제나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그리움으로 수놓는 길
이 길은 내 마지막 숨을 몰아쉴 때도
내가 사랑해야 할 길이다

이 지상에서
내가 만난 가장 행복한 길
늘 가고 싶은 길은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 용혜원의《너를 만나러 가는 길》중에서 -



*당신을 만난 것이 기적입니다. 지금까지 살다간 800억 인류
가운데 만난 당신입니다. 당신을 만난 것이 행복입니다.
당신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이 행복은 없었을 테니까요.
그래서 내 마음은 지금도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새로운 기적, 새로운 행복을 예감하면서....
당신은 나의 기적이며 행복입니다.



-- 비엔나에서 있었던 일 --

1.지난 토요일(8일) 저녁 7시.
저희 여행단이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
두명의 오스트리아인 악사가 다가와 아코디언과
기타를 연주하며 흥을 돋구어주었습니다. 저희들도
그들의 연주에 따라 슈베르트의 보리수를 함께
불렀습니다. 마지막엔 악사들이 우리의
아리랑까지 연주해주었습니다.


2.토요일(8일) 저녁 12시.
우리가 머물고 있는 호텔 라운지에서 무도회가
열렸습니다. 8쌍의 남녀들이 화려한 무도복을
입고 왈츠를 추었습니다. 200여명의 사람들이
함께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습니다.
저희들도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3.일요일(9일) 아침 6시 30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찬란한 영화를
간직한 쉰부른 궁전 60만평 정원의 한가운데를
40여분간 달렸습니다. 쉰부른 궁전 정원에서
새벽에 단체 마라톤을 한 사람들은 저희
아침편지 여행단이 처음일 것입니다.

오늘은 비엔나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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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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