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22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성인병


성인병이란
사실 시시한 병이다.
기계로 치면 고장이랄 것도 없는,
닳고 녹슬고 헐거워져서 예전처럼 씽씽
돌아가지 않는 것과 다름없는,
수명이 다해간다는 징조다.
주인이 살살 손봐가며 쓰는 게 수지,
섣불리 기술자를 들이대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는 없다.



- 박완서의 《두부》중에서 -



* 나이들어 생기는 병, 피할 수 없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질병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입니다.
성인병은, 얼마 남지 않은 미래를 위해 더 절제하고,
더 운동하고, 더 많이 활동하라는 신호입니다.
자기 관리를 더 철저히 하라는 뜻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이 편지를 좋은사람에게 전해주세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추천하기

메일

오늘편지 공유하기

메일 페이스북 추천하기 카카오톡 추천하기 카카오스토리 추천하기 라인 추천하기 밴드 추천하기
2003년 4월 22일 보낸 편지입니다. 출력하기 글자확대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도 느낌한마디를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