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21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정희영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 입니다.
 
주는 것에 대하여

여러분은 보통 말합니다.
"주기는 하겠지만, 받을 자격이 있는 이에게만"이라고.
여러분, 과수원의 과일 나무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초장의 가축들도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냥 주면서 삽니다. 움켜쥐고 있는 것은
멸망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중에서-




* 이 세상 모든 것은 잠시 내 안에 머물다
가는 것입니다. 그것들을 모두 내것이란 이름으로 붙잡아두면
스스로 불행해집니다. 게다가 더 불행한 것은 베풀 대상을
나의 잣대로 감히 저울질하는 마음입니다. 대상을 고르지
않고 베푸는 자연으로부터 우린 깨달아야 합니다.
주는 것의 행복, 주는 마음의 평온함을 아는
자연스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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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주신 정희영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마동은 오늘도 모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이 편지를 좋은사람에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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