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12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꽃의 향기, 사람의 향기 어느 땐 바로 가까이 피어 있는 꽃들도
그냥 지나칠 때가 많은데,
이 쪽에서 먼저 눈길을 주지 않으면
꽃들은 자주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곤 합니다.

좋은 냄새든, 역겨운 냄새든 사람들도
그 인품만큼의 향기를 풍깁니다.
많은 말이나 요란한 소리없이 고요한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는 꽃처럼 살 수 있다면,
이웃에게도 무거운 짐이 아닌
가벼운 향기를 전하며 한 세상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이해인의《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중에서 -


* 꽃도 사람도 저마다 향기를 냅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근본적 차이가 있습니다. 꽃의 향기는 타고 나지만
사람의 향기는 선택되고 창조되고 새로워집니다.
향수도 좋은 방향제입니다. 그러나 눈빛과 얼굴,
말씨와 걸음걸이, 마음과 영혼에서 풍겨나오는
내면(內面)의 향기를 따르지 못합니다.
(2002년 5월 31일자 앙코르메일)  

- 깊은산속 옹달샘 '첫삽뜨기'(예고) -

오는 4월14일(토).
오랫동안 마음속에 꿈꾸고 기다리던
아침편지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의 '첫삽뜨기' 행사 날짜가
마침내 확정되었습니다. 이 뜻깊고 역사적인 날에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미리 예고해 드려야 일정을 정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알려드리니, 참여의 뜻이 있으신 분들은 달력에
미리미리 동그라미 해놓으시고, 시간을 비워두시길 바랍니다.

참가 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이번 답사여행 귀국 후
다음주 중에 아침편지 밑글을 통해서 자세하게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어느 멋진 날' 뉴에이지편에 수록된 이사오 사사키의
"Princess of Flowers"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샹그릴라(香格里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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