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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22일 오늘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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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미는?
굵직굵직한 자리가 바뀔 때마다 소개되는
면면(面面)들의 취미를 보면 하나같이 골프라고
한다. 언제부터 이 양반들이 이렇게들
골프만을 좋아하게 됐을까 싶을 정도다.
바람직한 취미라면 나만이 즐기기보다
고결한 인품을 키우고 생의 의미를 깊게 하여,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 법정(法頂)의《무소유》중에서 -
*취미란 스스로 좋아서,그리고 하면 할수록 즐거워지는
일을 말합니다. 끝없는 인내를 취미로 삼을 정도면
가히 경지에 오른 분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 경지까지는
아니더라도, 자기 인품도 키우고 이웃과도 함께 할 수 있는
평생 취미 하나쯤 가지는 것도 좋은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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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20일) 독자편지로 소개된
박진식님의 시(詩)가 실린 책의 제목은
〈흐르는 눈물을 스스로 닦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좋은 한 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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