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앨런은
날씨로 인해 좀처럼 나쁜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는 늘 이렇게 이야기한다.
"나쁜 날씨란 없어요. 어떤 날씨든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거든요.
비오는 날을 좋아하겠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비오는 날이 좋아졌지요.
내가 원하는 대로 날씨를 만들 수 없다면
차라리 하루하루 내게 주어지는 날씨를
맘껏 즐기는 편이 낫지 않겠어요?"
- 테리 햄튼, 로니 하퍼의 《고래뱃속 탈출하기》중에서 -
* 희노애락(喜怒哀樂), 생로병사(生老病死).
인생의 날씨도 수시로 바뀝니다. 밤낮이 다르고
철따라 또 달라집니다. 그러나 그 어떤 날씨도
반드시 그럴 만한 이치와 뜻이 있습니다.
그 뜻을 찾아내면 당장의 나쁜 날씨도
우리 인생을 풍요롭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