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6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중국어 사진아침편지
'우산 쓴 시각 장애인을 보신 적 있으세요?' 어느 비 오는 날,
오케스트라 창설자이자 음악 감독인
이상재 교수와 점심 식사를 겸해 만났다.
일곱 살 때 사고로 시각을 잃은 그는 마지막 빛이
사라질 때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식사 후
택시 타는 곳까지 우산을 들고 바래다주면서 물어봤다.
비 오는 날에는 많이 불편하시겠다고. 그러자 그가 답했다.
"이사장님, 우산 쓴 시각 장애인을 보신 적 있으세요?
곁에서 받쳐주지 않는 한 우리는 우산을 쓰지 않아요.
얼굴로 느끼는 감각이 둔해지기 때문이지요."
안개비, 보슬비, 가랑비, 장대비를 골고루
맞아 보니 그가 말한 감각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중에서 -


* "마지막 빛이
사라질 때를 또렷이 기억한다."
이 대목을 읽는 순간 전율이 일었습니다.
"우산 쓴 시각 장애인을 보신 적 있으세요?"
이 질문에도 망연해졌습니다. 그리고 미안했습니다.
생애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아린 질문이었기
때문입니다. 얼굴에 떨어지는 빗방울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
그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일부러 우산을 쓰지 않는 사람들의
무궁한 세계를 과연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그래서
미안했습니다. 때로는 우산을 내던지고 얼굴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안개비인지, 보슬비인지
느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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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초구 아버지센터 이하림 센터장입니다.

오랜만에,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참여하실 수 있는 온라인 무료특강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바둑'입니다.
<삼국유사>에서도 언급되어 있을만큼
긴 역사를 가진 바둑은, 세대를 막론하고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두뇌 스포츠'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전체적인 형세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한 전략을 세워
승부를 가리는 게임이기 때문에, 문제해결력과
논리적 사고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바둑을 둔다는 것은
그 순간 잡다한 생각들은 비워내고, 고요하게
오로지 자신과 상대방의 수만을 생각하며 집중할 수 있는
하나의 명상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배우게 되면 이겼을 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주고, 졌을 때는 승부를
인정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는
최고의 인성교육법이기도 합니다.

90분간 진행되는 이번 무료특강은,
바둑의 기본 규칙을 알아보고, 시작부터 끝까지
바둑 한 판의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보는 입문 강좌로,
바둑을 전혀 모르셔도 재미있게 참여하실 수 있는 강좌입니다.

Zoom의 ‘원격제어기능' 활용 수업이므로
PC로 접속하실 수 있어야 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선착순 40명으로 제한하니 일정을 확인하셔서
꼭 참여하실 수 있는 분들만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무료 특강 이후에는,
계속 바둑을 배워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하여
5월 14일(금)부터 '바둑초보탈출(2개월 입문 온라인과정)'을
시작합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워, 평생의 취미로
삼아보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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