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6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중국어 사진아침편지
아버지와 아들 사이 나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관계가 좋지 않았다.
무엇보다 소통이 되지 않아 힘들었다.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 평생 아버지와 대화다운
대화를 나눈 시간은 아마도 다 합쳐도 2시간 분량도
안 될 것이다. 아버지와 나는 굉장히 어색한 부자
사이였다. 아버지가 날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경상도 출신인 아버지는 아들과
대화하는 방법에 익숙하지
않았을 뿐이다.


- 최광현의《아들은 아버지의 등을 보고 자란다》중에서 -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버지와 아들은 서먹합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는 단어도 그래서
생겼을지 모릅니다. 이 땅의 대부분의 아버지들은
아들이 자신과 같지 않기를 바랍니다. 자신이 이미
겪어봤기 때문입니다. 자신보다 더 잘 되고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차갑고 투박한 언행 뒤엔 아버지의
뜨거운 사랑과 눈물이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옹달샘 '느림보(步)' 명상 여행 신청 안내 -



안녕하세요.
옹달샘 프로그램 담당 아침지기 윤혁기입니다.

어느덧 긴겨울의 끝자락입니다.
앙상한 나뭇가지 위에 봉긋 솟은 새순에서,
낙엽 밑으로 땅을 뚫고 조금씩 고개를 내밀려는
새싹에서 봄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보이지 않던
것들에서 새로운 봄의 시작을 느낍니다.

봄을 보기 위해서는 우선
빠른 걸음을 멈추고 천천히 바라봐야 합니다.
내 곁에 있는 소중함을, 내 마음속에 묻혀있던 꿈을,
어려움 속에서 희망과 기회를 보기 위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옹달샘 '느림보(步) 명상 여행'은
충주의 아름다운 비내길을 느릿느릿 걸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여겨졌던 소중한 것들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회복하고, 거기에 옹달샘만의 명상 프로그램이
더해져 깊은 이완과 휴식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천천히, 느리게 걸으며
숨을 가다듬어 봅니다.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고 내 안에 새로운
에너지가 채워짐을 느끼게 됩니다.

3월의 새로운 봄을
옹달샘 '느림보 명상 여행'에서
만나보시면 어떨까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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