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2월 28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해가 저문다

해가 기운다. 가야 할 길은 먼데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저 멀리 가물거리는 불빛,
발걸음을 멈추고 그 빛줄기를 끌어안는다.
여전히 길은 잘 보이지 않는다.

늦은 밤, 이 낯선 도시에서 짐을 풀면서
마음은 불빛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이 밤이 가고 나면 모든 길이
새롭게  깨어나기를, 길은
모든 어둠 지워내고 환하게 트이기를......


- 박지영의《서랍 속의 여자》중에서-



*송구영신(送舊迎新)! 해는 저물지만 우리 인간은 가던 길을
계속 가야 합니다. 지나간 일은 과거에 돌리고, 새로운 내일을
향해 또다시 새로운 길을 가야 합니다. 일도, 사랑도, 믿음도
새로운 마음, 새로운 다짐, 새로운 출발이 필요합니다.



토, 일요일은 쉬고--------
월요일(31일)에 뵙겠습니다.

화요일(2002년1월1일)은 글로 된 아침편지와 함께
음성으로 녹음된 아침편지를 배달해 드리겠습니다.
연하장을 대신하여, 새해 인사를 겸한 것입니다.

오디오 시스템을 한번 점검해 주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좋은 주말 보내세요.

 이 편지를 좋은사람에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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