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6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다시 오는 봄 햇빛이 너무 맑아 눈물납니다
살아 있구나 느끼니 눈물납니다

기러기떼 열지어 북으로 가고
길섶에 풀들도 돌아오는데

당신은 가고 그리움만 남아서가 아닙니다
이렇게 살아 있구나 생각하니 눈물납니다


- 도종환의 시〈다시 오는 봄〉중에서 -


* 옹달샘에도
봄이 오고 있습니다.
얼었던 땅에는 파릇한 기운이 돌고
생강나무, 진달래, 목련은 도톰한 꽃망울로
이미 봄을 맞고 있습니다. '아, 내 생전에
이 봄을 몇 번이나 맞을까' 생각하니,
어김없이 다시 오는 봄이 더욱
간절하게 느껴집니다.
- 'Korea in Arabic' -
   아랍 기자가 찍은 광화문 '사감포옹' 동영상을 소개합니다

아랍 기자가 찍은 광화문 사감포옹 동영상보기

지난 3월1일 광화문에서 진행된
'힐링허그 사감포옹 플래시몹' 현장에서
때마침 이곳 3.1절 행사를 카메라에 담고 있던
한 아랍 기자가 직접 찍은 '사감포옹' 영상을 소개합니다.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의 이 기자는
'Korea in Arabic'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이모저모를
아랍에 소개하고 있는데, 한국의 3.1절을 소개하기 위해
광화문에 나왔다가 '힐링허그 사감포옹' 장면을 만나
촬영했고, 그 소개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전체 19분짜리 영상이며,
'사감포옹' 영상은 5분 이후부터 나옵니다.

이 동영상을 유투브에서
이미 4,200명가량이 보았고, 160여개의 댓글이 아랍어로,
영어로, 한글로 달려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l cried'라는 댓글에 저의 마음도
함께 울컥합니다.

위 영상의 화살표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3월1일 함께 해주신
아침편지, 옹달샘, 꽃마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4월5일 오후4시에도
광화문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아랍 기자가 찍은 광화문 사감포옹 동영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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