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3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사진아침편지
94세 할머니 화가 94세 할머니.
그리고 12년 차 화가.
83세 어느 날, 빈 종이에 사과 하나를
그려놓은 것이 계기가 돼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화가인 막내아들이 건넨
칭찬 한마디 때문이었다. 그 예쁜
말이 계속 듣고 싶어 그림을
그리다가 어느덧
화가가 되었다.


- 김두엽의 《그림 그리는 할머니 김두엽 입니다》 중에서 -


* 하늘이 준 재능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루라도 어린 시절에 발견해서 스스로
극대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서도 상관없습니다. 할머니의 내면에 고이고이
잠재해 있던 씨앗 하나가 아들의 칭찬에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웠습니다. 칭찬은 재능을 싹 틔우는
햇살입니다. 단비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옹달샘 미술관' 개관식에 초대합니다! -
 6월5일, 옹달샘 웰컴센터에서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치유와 창조의 공간인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또 하나의 꿈을 담아낼 '옹달샘 미술관'
개관 소식을 전합니다.

미술관이라는 문화의 플랫폼을 꿈꿀 수
있게 된 배경에는 북촌에서 갤러리 '단정'을
운영하고 계신 이영란 대표와, 고창영 대표님의
인연으로 옹달샘 '명예관장'직을 흔쾌히
수락해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두 분의
문화에 대한 열정과 믿음이
만들어낸 작은 기적입니다.

그 시작을 특별하게 열어줄 첫 초대 작가는,
삶을 화폭에 담아낸 '할머니 화가'
김두엽 작가의 회고전입니다.



삐뚤빼뚤, 어린이의 시선으로
옹달샘 미술관 개관 초대 작가는 83세에 그림을 시작, 97세
작고할 때까지 총 700여 점의 작품으로 세상에 따뜻한 온기
를 더한 할머니 작가, 故김두엽입니다.
세계적인 명성의 미국 할머니 화가, 그랜드마 모지스
(Grandma Moses)의 생애처럼 故김두엽 작가 역시 전문
미술 교육 없이 80대에 예술 활동을 시작해 많은 이들에게
'예술 치유의 에너지'를 전했습니다.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할머니의 작품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배움에는 때가 없다'는 교훈으로 세상의 귀감이 되었습니다.
이미 30회가 넘는 전시회를 열고 3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KBS '인간극장', '다큐 온', '황금연못', '한국인의 밥상' 등에
출연하며 작가로서 활동해 오신 분입니다.

김두엽 할머니의 그림은
기술이 아니라 '삶'으로 그려집니다.
그림 한 점 한 점에서 그 옛날 '할머니 손은
약손'을 읊조리며 아픈 배를 쓰다듬어 주시던
온기를 다시 느낄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색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추억이
있기도 합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을 건축하면서
'색은 그 사람의 혼이다'라는 철학으로
총 예술감독에게 건축 디자인을 하게 했고,
어렸을 적 돈이 없어 '6색 왕자 크레파스'를
사지 못했던 추억도 있습니다.

아침편지 가족분들 중에서도
그림 한 점으로 치유받고 색으로 마법을
부린 것과 같은 김두엽 할머니의 이야기를
만나고 싶으신 분들은 전시 기간 동안
옹달샘에서 뵙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앞으로 옹달샘 미술관은
작가에게 드리고 남은 수익금에 대해 전액을
'등을 밀어주는 사람' 치유 프로그램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아프고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쉼이 되는 '등을 밀어주는 사람'은 저의 선결제로
이미 1기를 아름답게 마치기도 했습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옹달샘 미술관에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개관 기념행사는 총 100분만을 모시는
소중한 자리입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이메일 또는 전화(1644-8421)로 사전 예약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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