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표 차로 역사가 바뀌었다
오스트리아의 민주주의는
나치가 빈에 입성하기 오 년 전인
1933년 마치 희가극에서처럼 어처구니없이
무너져 내리며 최후를 맞았다. 중대한 표결을
앞두고 사회당 의원 하나가 화장실이 급한 나머지
동료 사회당 의원에게 대신 투표를 해달라고
청했다. 그런데 바로 그 한 표 차로 정부가
패배했다. 표결에 불참한 사회당 의원에게
대리투표 요청 권한이 있는지
없는지를 놓고 싸움이 벌어졌다.
- 줄리안 보저의 《친절한 분을 찾습니다》 중에서 -
* 단 한 표 때문에
나치의 오스트리아 무혈 점령이 가능했습니다.
그 뒤로 오스트리아에 전개된 역사적 비극은
이미 널리 알려진 그대로입니다. 후회해도
이미 돌이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선거로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민주주의는
자신의 한 표를 얼마나 값지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느낌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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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 21:07
2025.05.2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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