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11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전석진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길 이야기 생각해 보면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내가 만난 모든 사람이 길이었다.
나는 그 길을 통해 바깥 세상을 내다볼 수
있었고 또 바깥 세상으로도 나왔다. 그 길은 때로
아름답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 길을 타고, 사람을 타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하니 웬일일까.


- 신경림의 <바람의 풍경> 중에서 -


* 생각해 보면 정말, 많은 길을 걸어왔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길을 걸어 가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자연과도 마주합니다.
때로는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며 연민과 향수로
안타까와  했다가,  또 때로는 가야할 길에 대한
동경과 희열로  밤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 걸어야 할 길, 더 살아가야 할 길,
이 두 길은 우리들에게 끊임 없는 도전과
용기를 주는 희망의 길입니다.
좋은 글 주신 전석진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 평양 잘 다녀왔습니다 -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의 염려와 성원 덕분에
나흘간의 평양 방문을 잘 마치고 어제 돌아왔습니다.
염려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침지기 윤나라실장이 '평양 방문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금명간 정리되는대로 바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 명상 요가 2기 워크샵 -

오늘 낮 1시, 아침편지 문화재단에서 만나 떠납니다.

- 아마동은 오늘도 모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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