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3월 29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장지희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 입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 소년은
초라한 할아버지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잘려나간 밑둥만 남은 나무는
그에게 더 줄 것이 없어 미안했습니다.

"얘야, 이젠 네게 줄 것이 없어
미안하구나. 내 밑둥에 앉아 쉬거라"
나무의 말에 초라한 노인은
잘려나간 밑둥만 남은 나무에 앉아 쉬었습니다.
그러자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중에서 -

          


한 나무가 자기가 사랑하는 어떤 소년에게
자기의 모든 것을 내어줍니다. 밑둥만 남은 나무는
더 줄 것이 없어 안타까워합니다.

순수한 사랑 이야기,
수채화와 같은 잔잔한 감동,
우리네 주변에 이러한 사랑 이야기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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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주신 장지희님께
축하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저와 아침편지 배낭 여행단은
27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그동안 염려해주신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마동은 오늘도 모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이 편지를 좋은사람에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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