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0월 24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위대한 고통

위대한 일을 성취하는 사람은
위대한 고통을 느끼는 사람이다.
고통의 해결은 고통의 감지에서 시작되고,
위대한 고통은 그것을 해결함으로써 인간의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는 위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역설적으로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위대한 고통 때문에 아파하는 사람은
축복을 받았다고...

- 김광수의《둥근 사각형의 꿈》 중에서 -



* 위대한 고통이라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닐 겁니다. 자기 자신의
고통보다 남의 고통, 그것도 자기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지금 무슨 일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지를 알아채고 함께 아파해
주는 데서 비롯됩니다. 오늘 아침, 가까운 누군가에게
"정말 미안하다. 그래, 그동안 얼마나 혼자서 괴로워했니"라고
말하는 순간이 바로 그 출발점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APEC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 사이 저에게 보내주신 메일이
그야말로 산더미처럼 쌓여 있더군요.
그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오늘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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