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草場)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義)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害)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 구약성서 《시편 23편》 중에서 -
* 기독교 성서(聖書)속의 진주(眞珠)로 불리는 다윗의 시입니다.
언제, 어느 곳에서도 나를 지켜주는 이가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다닐지라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낙심하고 외로울 때, 실패하고 슬플 때,
절망 가운데 너무 괴롭고 아플 때,
이 진주같은 구절을 마음에 담고, 한 서른번만 묵상하면
새 힘이 솟아납니다. 감사와 기쁨의 눈물이 쏟아집니다.
그것이, 놀라운 믿음의 신비(神秘)입니다.
어제 알려드린대로
APEC 정상회의(18~22일) 수행 관계로
<아침편지>를 잠시 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