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2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사진아침편지
괴로움의 한가운데를 지날 때 라캉은 갓난아이가
거울을 보며 '아, 저게 나구나!'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건 사회가 바라는
이미지일 뿐 자아는 늘 결핍된 타자의 시선
속에서만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반면 불교에서는
거울에 비친 상은 '단지 빛과 인연이 만들어낸
그림자일 뿐'이라고 봅니다. 나라는 실체는
처음부터 없고, 모든 것은 조건에 의해
생기고 조건이 소멸하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 김홍희의 《이미지의 해석》 중에서 -


* 모든 것은
조건에 의해 생겨나고 소멸합니다.
조건이 사라지면 실체 없이 사라지는 것을
'무상(無常)'이라 합니다. 그래서 '나'라고 주장할 것이
없다는 것이 '무아(無我)'이며, 이 사실을 모르고 집착하는
데에서 괴로움이 생기는 것을 '고(苦)'라고 합니다.
이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괴로움의 한가운데를
지날 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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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깊은산속 옹달샘 산림치유 프로그램 담당
아침지기 홍성원입니다.

2026년도 어느덧 절반을 지나
반환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만큼
몸과 마음도 잠시 쉬어가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올여름,
쉼이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몸과 마음, 그리고 삶의 리듬까지
새롭게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화려한 불빛 아래의 호캉스도 좋고,
탁 트인 푸른 바다를 찾는 여행도 좋습니다.
하지만 사람과 소음으로 북적이는 도시를 벗어나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고요하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계획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도시의 여름이 뜨겁고 빠르게 흘러간다면,
깊은 산속의 여름은 한결 느리고 여유롭습니다.
짙어진 초록은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고,
숲을 가득 채운 나무들은 맑은 공기와 풍부한 피톤치드로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감싸줍니다.

우리는 쉬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몸과 뇌는 여전히 긴장 속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맑은 숲의 공기는 머리를 맑게 하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되찾도록 돕습니다.
또한 숲에 가득한 피톤치드는 스트레스를 낮추고
몸의 회복력을 높여주는 자연의 선물입니다.

그래서 숲에 머문다는 것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휴식이 아니라
내 안의 회복력을 천천히 깨우는 일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 여름休, 쉼스테이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조금 느리게 걷고, 숲을 바라보고,
가만히 숨을 고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잘 쉬는 법을 잠시 잊고 지냈던 몸과 마음이
다시 자연의 리듬을 되찾는 시간.
그 소중한 여정에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올여름은
'떠나는 휴가'보다
'회복되는 휴가'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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