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4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아름다운 복수       
오래 전 나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 남았던
유대인 부인을 만난 적이 있다. 독일에 대해
"복수하고 싶지 않느냐"고 했더니, 그녀는 잔잔히 웃으며
"나는 복수에 대한 감정으로 내 인생을 파괴시키고
싶진 않습니다. 그러기엔 내 인생은 너무나
귀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 한홍의《거인들의 발자국》중에서 -



* 가장 큰 복수는 용서라고 합니다.
한 순간의 복수를 위해 일생 동안 타인의 삶에
매달려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한 순간의 용서로
응어리를 풀고 자기 삶을 더 아름답게 가꾸어가라는
뜻일 겁니다. 기억하되 용서하는 것,
가장 아름다운 복수입니다.
--- 감사합니다 ---

어제부터 문을 연 <아침편지 책방>에
참으로 많은 분들이 가히 폭발적인 반응과 호의를
보여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과
좋은 출발, 희망찬 출발을 하게 되어
가슴 가득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쏟아지는 주문과 함께
<느낌 한마디>에, 메일을 통해, 게시판에 좋은 의견도
많이 주셨습니다. 기다려왔던 "기가 막힌 아이디어"라고
평가해 주신 분도 계셨고, "아침편지 문화재단이
사람냄새 나는 공간으로 발전해가는 모습이
큰 설레임으로 다가온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베스트셀러등, 좋은 책을 추천해 판매해달라는 분도 계셨고,
다이어리나 달력 등도 멋있게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침편지 책방에서
책도 구입하시고 음반도 구입하시면서,
저희에게 주신 하나하나의 의견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는 이미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달력과 다이어리, 추천도서 선정, 문화행사 이벤트 등
잘 준비되는 대로 차츰차츰 선보여 드릴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시고, <아침편지 책방>을 더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아침편지 책방> 버튼을 클릭하시면 한번 둘러 보실 수 있고,
원하시는 책과 음반을 바로 주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늘 깊은 믿음과 사랑으로 지켜봐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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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어느 멋진 날' 클래식편에 수록되어 있는
마스카니(P.Mascagni)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Intermezzo from Cavalleria Rusticana)"중 간주곡입니다.
조용하면서도 풍성한 바이올린으로 시작, 오르간과 하프를 더하여
극적인 힘을 지닌 멜로디로 끝을 맺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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