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0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당신이 주신 그 큰 용기 나의 가는 길에 장애물이 가로막을 때,
당신은 언제나 그 해결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당신의 도움이 가장 온전한 때는 내가 나약해지는 바로
그때임을 기억합니다. 당신으로 인해 눈앞에 닥친
패배와 곤경과 비난이 나의 성장을 돕는
기회임을 알았습니다.


- 존 스미스의《포옹 Hugs for Dad》중에서 -


* 장애물이 앞을 가로막을 때
좌절하고 주저앉고 포기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이 용기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고,
그 용기를 주는 사람을 만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장애물이 있었기에 용기를 준 당신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힘들게 했던    
장애물이 고마운 존재로 여겨집니다.
- '나도 1평' 건축회원 마감을 사흘 앞두고 -

여기 '신화를 이룬 사람들'이 있습니다.

'커넬 할랜드 샌더스'도 그 중 한 사람입니다.
KFC의 창시자인 그는 5살에 아버지를 잃고 7살부터
삯바느질 하던 어머니를 도와 두 동생에게 닭다리를 기름에 튀겨
배를 채워주었습니다. 그는 초등학교를 겨우 나와 대장장이, 철도 소방원,
직업군인, 보험외판원, 유람선종업원을 전전하며 살았고, 39세에 주유소 겸
식당을 열었으나 65세에 완전히 망해 연금생활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어렸을 때부터 '닭고기 튀김 기술'은
세계 최고라 생각했던 그는 꿈을 함께 이룰 사람을 찾아 나섰습니다.
하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코웃음을 치고 늙은 노인의 헛된 망상쯤으로
치부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꿈을 잃지 않았고, 1009번째 만에
첫 재정적 후원자를 만나게 되었고, 그 만남이 전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오늘의 KFC를 탄생시켰습니다.

디즈니랜드를 세운 '월트 디즈니'도 비슷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환상적인 공간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 주겠다'는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함께 할 사람을 찾아나섰지만
주변 사람들의 조롱과 비웃음 속에 수많은 좌절을 겪다가
302번째 만에야 첫 재정적 동반자를 만났습니다.

샌더스가 1009번 만에, 디즈니가 302번 만에
'동반자'를 만났다는 것은 1008번의 거절, 301번의 퇴짜를 당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꿈을 거절 당하고 돌아설 때 느꼈을 그 참담함, 절망감,
수치감... 온 몸이 흔들리고 주저앉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끝내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줄 사람을 찾고, 또 찾고... 다시 일어나
걷고, 또 걷고... 마침내 신화를 이뤄냈습니다.

여기 6년반 전에 아침편지를 시작하고, 그로부터
'깊은산속 옹달샘' 자연치유 명상마을을 꿈꾼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샌더스나 디즈니에 견주면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꿈을 얘기했을 때, 오로지 그 꿈만을 믿고
함께 해 준 사람이 너무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 힘으로 좋은 부지를
마련하고, 마스터 플랜을 완성하고, 첫삽뜨기를 하고, 아름다운
단풍나무와 적송도 옮겨 심을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샌더스나 디즈니가 느꼈던,
1008번, 301번의 그 거절당한 순간의 절망감 같은 것을 이따금 느낍니다.

2차 '나도 1평 건축회원' 모집이 마감을 사흘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1월19일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모두 542명의 아침편지 가족들이
참여하여 약정액 312,769,526원에 실제 입금액은 49,843,526원입니다.
정말 어려운 여건에서도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마음으로부터
진정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그러나 이같은 참여현황으로는
이제 본격적으로 건축을 시작해야 되는 현재 상태에서
일을 진척시켜 나가기에 너무 무겁고 어렵습니다.

이런 모금을 진행할 때마다 불편해 하실 분도 있고,
거부감이나 부담을 갖는 분들의 마음까지 읽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1009번까지, 302번까지 다시 일어났던 두 사람처럼
저 또한 한 번 더 다시 일어나서 '꿈의 동반자'를 찾는 마음으로,
문을 두드리는 마음으로 힘을 내려고 합니다. 그래서 KFC나 디즈니랜드를
능가하는 세계최고의 명소를 만들어 나가는 꿈을 함께 이루고자 합니다.
당대를 넘어 후대에까지 대대로 이어지는 세계적 명소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남은 사흘 동안 이 문 두드림에
마음을 열어 그 꿈을 함께 이뤄갈 꿈의 동반자가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꿈은 이루어집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서로 만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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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0일 보낸 편지입니다. 출력하기 글자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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