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3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이별 없는 사랑을 꿈꾼다 세상 끝 어딘가에
사랑이 있어 전속력으로 갔다가
사랑을 거두고 다시 세상의 끝으로 돌아오느라
더 이상 힘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 우리는
그것을 이별이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하나에 모든 힘을 다 소진했을 때
그것을 또한 사랑이라 부른다.


- 이병률의《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중에서 -


* 이별은 사랑을 알게 합니다.
떠나고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 깊은 사랑...
그러나 이별은 너무 슬프고, 너무 아픕니다.
그래서 우리 사이에는 이별 없는 사랑을 꿈꿉니다.
설령 아파도 좋으니 내 곁에 있어 주기를!
모자라도 좋으니 나를 채워주기를!
부드러운 손으로 어루만져 주기를!
당신이 내 곁에 있어
행복합니다.
- 조송희의 '통트명상' 사진 모음 1, 2편 -
  '통트' 참여후기도 함께 소개합니다

오늘은 조송희가 찍은 통트명상 사진 모음 1,2편을
함께 소개합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은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통트 명상' 3박4일과 6박7일 참여자의 후기를
함께 소개합니다. 읽어보시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평화와
치유의 힘이 느껴질 것이라 믿습니다.

1.
'통트'  3박4일 참여후기
장재량 (jr.ch--@---.com)2012.10.30
이 늦은 밤에 통트명상을 회상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노래가
절로 떠오르는 상쾌하고 아름다운 가을 날이었습니다.
옹달샘으로 올라가는 오솔길에서 만나는 타는 듯이 붉은 단풍과
노란 물이 배어나올 것 같은 노란 단풍에 눈이 시렸습니다.

조금은 생소한 ‘통증과 트라우마 치유명상’이라는
프로그램을 겁 없이 신청하고, 옹달샘 프로그램을 처음 참여하는
긴장과 설레임으로 표정이 굳었는데, 아침지기님들의
밝은 미소가 마음을 한결 편하게 해 주었습니다.

등록이 끝나고 명상복을 갈아입자마자
자기 소개 시간이 이루어졌습니다. 마이크를 잡은 분들이
눈물을 쏟아냅니다. 모두들 몸이든 마음이든 한 가지쯤은 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겠지만 여기에 모인 많은 분들이 터질듯한 상처를 가슴 속 깊이
간직한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눈물로 어색했던 공기를
한 순간에 씻어내었습니다.

뇌 마사지로 본격적인 명상 수련이 시작되었습니다.
고도원님의 지도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좋은 빛을 전달하는
파동의 원리를 체험합니다. 이어진 멘토, 멘티 대화의 시간에서
본격적으로 삶의 아픔들을 토해내었습니다. 내면으로부터 터져 나오는,
정제되지 않은 자신들만의 이야기들이 치유의 시작이었습니다.

아침 6시부터 저녁 11시까지 끊임없이 이어지는 치유명상 수련들.
몸과 마음의 나쁜 기운들을 비워내고, 긍정적인 마음과 체험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채워가도록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의 열정적인 지도 속에 치유명상 프로그램은
그렇게 우리들을 조금씩 변화시켜 나갔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던 토요일 오후,
'치유에너지 주고받기' 시간에 누워서 명상을 시작하며
치유의 에너지를 나누어 주라는 고도원님의 말씀에 좌우로 손을 맞잡는 순간
수십년 참아왔던 까닭 모를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제 좌우에
계신 분들은 더 이상 아픔을 가진 환자가 아니라 저의 아픔을
치유해 주는 힐러가 되어 있었습니다.

짙은 새벽안개가 머금은 포근한 치유의 향기,
하얀 하늘집 게르 지붕 위로 리드미컬하게 떨어지는 빗줄기의 명랑한 향기,
깊은 밤 숲 속 나무 위에서 은은하게 마음을 달래주던 달빛의 향기.
“향기는 맡을 수 있는 것만이 향기가 아니다”라는 김윤탁 샘의
향기 이론과 가슴을 울리는 천사의 목소리로
저의 치유가 절정으로 향하였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마지막까지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받았다는 CST 두개천골요법 수련을 끝으로 3박 4일간의
주요 프로그램은 끝이 났습니다.

참 경이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몸의 소리,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눈물로 웃음을 만들어 주는 귀중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 아쉽기도 하고, 사정상 6박 7일까지
같이 하지 못한 것이 섭섭하지만 이 소중한 경험이 저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리라 확신합니다. 아픈 자의 자리에서 힐러의 자리로 가길
소망하는 고도원님의 말씀대로….

마지막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귀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신 고도원님과,
체험을 같이하며 소중한 기록을 만들어 주시는 조송희님,
살인적 강의를 소화해 내신 천사의 목소리 김윤탁 선생님,
경직된 팔을 신기하게 풀어주셨던 선무도 김무겸 선생님,
춤으로도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것을 보여주신 유명근님,
어려운 두개천골요법을 일목요연하게 알려주신 이서영 선생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3박 4일을 함께하며 모든 명상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설거지명상까지 수고하면서도 늘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헌신을 해 주신 아침지기 송미령님, 오유정님, 유하연님, 조은주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통트 1기분 모두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치유의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기회로
우리 1기분들께서 치유를 잘 하시고 유쾌한 주파수를 발산하는
누군가의 힐러들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
'통트' 6박7일 참여후기
홍인하 (mrii---@---.com)2012.11.01
기적을 만났습니다

6박7일 일주일 팀도 오늘 아쉬운 이별을 하며
또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며 각자의 생활로 돌아왔습니다.
3박4일 팀 분들이 먼저 가시고 어찌나 아쉽던지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3박 4일을 경험했습니다.

앞의 반 정도는 매우 타이트하게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가장 급하고 크게 느껴졌던 통증과 트라우마를 치유했다면,
남아 있는 4일 기간 동안에는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가슴 속 깊이 박혀
있는 줄도 몰랐던, 잊어버리고 있던 통증과 트라우마의 속살들을
내려놓고 치유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사랑과 감사와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얼굴에 세상 그 어떤 빛 보다도 아름답고 밝은 꽃이 피어났습니다.
몸으로 느껴졌던 통증과 트라우마들은 나도 모르게 씻겨 가볍기만 합니다.
기적을 만났습니다. '통증과 트라우마 치유명상' 이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한 분 한 분 아름답게 피어난 꽃들을 오래오래
간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꽃이 시들더라도 소중한
씨앗을 남겨주겠지요. 그러면 그 씨앗을 다시 심어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경험해 봤잖아요^^
'고통도 선물이다'라는 고도원님의 말씀이
제대로 어떤 의미인지 가슴속에 새겨졌습니다.
용서하고 화해하고 사랑하고 감사하고 위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의 나무가 되어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도원님, 김윤탁님, 오세빈님, 조송희님, 아침지기님들
가족같은 통트 1기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애써주셨던
조은주님, 유하연님, 송미령님, 오유정 아침지기님들께도
다시 한번 사랑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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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시간 내어 통트명상에 참여하시고
진솔하고 감동적인 참여후기를 남겨주신 장재량, 홍인하님,
그리고 나눔터에 글 올려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데이드림(Daydream)의 'Love' 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조송희가 찍은 통증과 트라우마 치유명상1
조송희가 찍은 통증과 트라우마 치유명상 2
12월 통증과 트라우마 치유명상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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