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6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한국어 사진아침편지
健康的真谛     想吃什么就吃什么,
想玩什么就玩什么,
即使偶尔患感冒,
也能顺利康复,
这才是真正的健康。
以为,做手术就能治病,
这不是医学上的进步,
不做手术也能治病,
这才是医学上的进步。
 

- 摘自于山田幸彦的《教你怎样才能患感冒的书》-
 

*虽然人类的
长寿时代已经到来,
但健康的长寿才是真正的长寿。
如果不想依赖手术和医疗器械治病,
平时就要做好自己的健康管理。
享受美食的同时拥有健康的身体,
这才是健康的真谛。
 
 
愿您每天笑口常开
- 12월 '옹달샘 개편된 몸짱' 신청 안내 -
   리드미컬한 새싹반 오늘부터 신청 받습니다  

안녕하세요.
옹달샘 몸짱 담당 고새나입니다.    

만추의 계절 11월!
천고마비 가을의 절정을 치달아
어디를 가든 형형색색의 단풍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에서 몸짱님들은 자연을 벗 삼아
몸짱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답니다.  

사진만 찍으면 예술이 되는
우리의 몸! 참 아름답습니다.

자연을 온전히 누리는 것.
감사와 행복을 더해 가는 것.
어제보다 나은 오늘로 창조하는 것.
몸짱에서 성장해가는 '나'를 만나보세요.

지난 10월28일,
몸짱에서는 새로운 도전이 또 있었습니다.
바로 '춘천 국제 마라톤 대회'에 몸짱님들
40명이 단체 출전을 했었답니다.

40명 전원 모두 10km 완주를 성공했습니다.
이 감격스럽고 몸짱 일원임에 자부심이 가득할 수밖에 없는
그 날의 소식을 최우수를 수상한 4조 영상과 더불어
박은주님과 조영주님의 후기를 통해
생생하게 전해 드립니다.







누가 : 내가
언제 : 2018.10.28. 일요일에
어디서 : 춘천 국제 마라톤대회에서
무엇을 : 마라톤 10km 구간을
어떻게 : 완주했다
왜 : ???

처음 춘천 마라톤 몸짱출전이 공지되었을 때
운동보다도 몸짱님들을 만난다는 모임에 더 방점을 두고
덜컥 신청을 했었다. 막상 D-day가 다가오니 대회 출전이
피부로 느껴지면서 뛰는 연습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 과정까지 일도 많고 고민도 많아
포기생각도 했었다. 런데이도 이틀마다
사흘마다 길게는 5일째까지 쉬기도 했었다.
  
아버님이 폐암 진단을 받고서
수술받기로 결심하시고 수술까지 이어지는 동안
계절이 두 번 바뀌고 막내 아들에 대한 일들까지 겹쳐지면서
내게 시간을 허락한다는 것이 죄송한 마음이었다.  

허나 일은 벌려놨고 무책임하게 놔버리는 건
스스로 용납되지 않는 양갈래 길에서 수시로 갈등했다.  

잠을 줄이는 건 체력적으로 무리라
퇴근 후 어쩌다 짬내서 달리거나 앞 산을 오르거나 하면서
잠깐의 위안을 받기도 했다. 그렇게 부실한 연습이었으니
대회 참가를 앞두고 남편은 진심으로 포기하라며
말리기도 했다. 당일에도 춘천으로 데려다 주면서도
한 번 더 생각해보라고 했을 정도였다.  

마음은 갸륵하지만 제대로 연습도 안하고
대회 참가라니 혹여 모를 사고가 엄청 걱정이 되었던거다.
안다. 그래도 기록이 목표가 아니라 완주가 목표니
걸어오면 된다고 큰 소리 치고도
내심 나도 걱정이 되었다.  

예전에 오른쪽 무릎에 물이 차서
빼낸 시술 후 부터는 오래 걷거나 뛰면
바로 반응이 오는 까닭이다. 그래도 걸어라도
보자는 심정으로 참가했다.

가을비가 이리 차갑게 느껴지기는 처음이었다.
추위와 긴장으로 굳은 몸을 움직이며 애써 달래봤지만
출발 직전까지의 긴장감은 정말 무서울 정도였다.

몸짱의 운영진 코치님들과 참가하고
도움주시는 몸짱님들과 반갑게 만나면서도
표정에서는 긴장감을 감출 수가 없었으니 말이다.
  


드뎌 출발!
내 페이스 유지하자,
나는 할 수 있다를 무한 반복하며 천천히 달리기 시작했을 때,
뒤에서 들려온 반가운 목소리, 박희원코치님이었다.
내내 곁에서 페이스메이커로 달려주신 코치님 덕분에
완주할 수 있었노라 감히 말한다.  

사실 7km가 적당했던 내가 8km로 접어들면서는
오른쪽 무릎이 무거워지면서 시선은 땅으로 떨어지고
의지대로 발을 내딛기가 어려워졌다. 아마 혼자였다면
포기가 쉬웠을 것이다. 곁에서 쉬지 않고 긍정의 말씀을
전해주시고, 지나가는 몸짱님들에게(몸짱티를 입은 몸짱님들이
한 눈에 확~어찌나 반갑던지^^) 아낌없는 응원까지 주시는
희원코치님의 한결같은 레이스 덕분에
나도 더불어 뛸 수 있었다.  

오르막길에서 가뿐 숨을 내쉴 때면,
"속도를 줄여서 단풍도 하늘도 바라보세요, 즐기며 뛰어요."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어요, 인생도 마라톤 같아요!"라며
환한 표정으로 하시던 말씀,

"이제 반환점을 지났으니 반이나 해냈어요",
"1.5km 남았어요, 곧 결승점이에요" 라며 끊임없이
일으켜 세워주던 말씀들. 마음에 가족들을 새기며 달리다가도
몸이 힘들수록, 다리가 끌리듯 가라앉을수록
오롯이 내가 보였다.
지치고 힘겨워하는 내가 보였다.

고도원님의『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는 책 속에선 말한다.
상대의 물음에 항상 긍정적으로 대답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또 기다려 준다는 것은 더 많이 견디게 하고,
더 멀리 보게 하고, 옹이같이 단단한 마음을 갖게 해서
그 사랑을 풍성하게 한다고. 그래서 스스로에게 인색한 나를
넘치게 사랑하라고, 삶이 지치면 쉬어가도 된다고
나에게 말하는 듯했다.

그랬다.  
내가 뛴 10km는 단순한 아스팔트가 아니라 발자국마다
사랑을 콕콕 새긴 배움이었다. 페메 희원코치님이 보여준 사랑이었다.
몸짱맘짱님들이 보여준 사랑이었다.  

고맙습니다.
비로소 나도 이런 사랑 해봐야겠다는 꿈을 꾸었다.  

마라닉을 마치고 온 나를 보고 아버님이 말씀하셨다.
"이제 네가 네 몸 위해서 운동도 한다니
내가 마음이 다 놓인다. 고맙다"라고.

몸짱맘짱 고수님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고
참으로 더딘 배움이지만 온 몸으로, 마음으로 사랑을 배워 익힌
마라닉의 첫 날. 그날에 내가 있었다. 생애 첫 완주 기쁨을
몸짱님들과 나눌 수 있어 진정 행복하다.
그리고 물음표는 이렇게 완성한다.

누가 : 내가
언제 : 2018.10.28. 일요일에
어디서 : 춘천 국제 마라톤대회에서
무엇을 : 마라톤 10km 구간을
어떻게 : 완주했다
왜 : 사랑하기 때문에




몸짱 운동을 하던 중 심각한 슬럼프에 빠져
몸짱을 탈퇴할까 고민을 하던 중 지난 6월에
몸짱 마라닉을 만나게 되었다.

방황하던 차
몸짱 입문동기이신 근자코치님이
불쑥 마라닉을 함께 하자 내민 손을, 덥썩 잡고 보니..
런데이를 시작하게 되었고 지난 7월 한강나이트 마라톤에
몸짱님들과 함께 첫 출전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많은
몸짱님들을 오프모임에서 처음으로 뵈었던 순간이었다.

그리고 2번째로 출전하게 된 '춘천 마라톤'

첫 대회 출전 때 56분 47초로
나름 뿌듯한 결과가 있었고, 이후 춘마 출전 전까지
30분 안에 내가 얼마나 달릴 수 있을까에 집중하며
마라톤 연습을 하게 되었다.

10월 28일.
새벽부터 일어나 춘천 마라톤행 전철을 타는데
자리는 이미 형형색색 춘마에 출전하는 전국구 선수들로
만원상태였다.

몸짱님들을 만나는 장소에 도착하니
낯설음이 많던 나는 어디로 사라지고
그저 반갑고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거센 우중 속에서도
몸이 경직되지 않게 우리 몸짱님들은
함께 몸짱운동과 몸짱댄스로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고 흥겨움이 넘치는
파티의 순간을 만들어 냈다.

출전 하기 전.
심장이 두근 두근...
세상에나...
내가 이렇게 달리고 있을 줄이야~

더구나
최종 결과를 보니 47분이다.
지난 첫 대회 기록보다 앞당겨진 결과였다.  

몸짱에서는 이것을 '어나오'라 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경쟁은 다른 이와 하는 것이 아닌
나와의 경쟁만 있을 뿐이다.



뒷풀이 식사와 시상식.
마이크를 잘 잡지 않는 나는
몇 번이나 마이크를 잡게 되었다.
감사하다고 했던 말만 기억이 난다.

함께 해서 감사하고,
오늘이 감사하고,
이 자리가 감사하다고...

다음 마라톤은 하프가 될지,
풀코스가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몸짱님들과
함께라면 뭔들 못하리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기대된다.
그리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은 더욱 기대된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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