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19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놀을 바라보면
상처 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 정호승의 시집《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에
실린 시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전문)에서 -


*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는데  
하물며 사람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상처 투성이인 채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그러나 상처 많은 꽃잎이 더 향기로운 것처럼
상처 많은 영혼이 더 깊고 그윽한
향기를 내뿜습니다.
- 몽골에서 말타기 사진(4) -

오늘 네번째 사진은 '명상'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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