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13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먼지를 털어주며 친구끼리 애인끼리
혹은 부모자식 간에 헤어지기 전
잠시 멈칫대며 옷깃이나 등의 먼지를 털어주는 척하는
일이 중요한 것은, 먼지가 정말 털려서가 아니라
아무렇지도 않은 듯한 손길에 온기나 부드러움,
사랑하는 이의 뒷모습까지 아름답기를 바라는
착한 마음을 실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 박완서의《호미》중에서 -


* 사랑은 표현입니다.
그저 내 마음 알아주려니, 속으로만 품지 말고
표현해야 합니다. 거창하거나 화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때로는 먼지터는 시늉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 작은 손짓에 큰 사랑이 묻어납니다.
표현을 해야 사랑이 자라납니다.
- 100일 기도 31일째 -

-  기쁜 소식, 신영길님 책 '우수도서' 선정 -

어제, 기쁜 소식이 하나 전해졌습니다.
신영길님의 책 <나는 연 날리는 소년이었다>가
'문학나눔사업추진위원회'가 뽑은 수필 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된 것입니다. 정통 문인들의 엄격한 심사에 의해, 이 시대의
좋은 책으로서 인정받았다는 사실도 기쁘지만, 이 일을 계기로
전국의 27만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책으로도 제작이
될 것이라는 점에 그 의미와 기쁨이 더욱 큽니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분들은
한 권씩 구입해서 꼭 읽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 사인해서 드립니다 -

기쁜 소식과 함께,
신영길님의 책 <나는 연 날리는 소년이었다>와
저의 책 <꿈너머꿈>을 '꽃마'에서 구입하시는 분들께
저와 신영길님이 직접 사인한 책을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사인 기간은 오늘(13일)부터 20일까지 1주일입니다.
아래 '꽃피는 아침마을' 버튼을 클릭하시면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 [오마이뉴스]에 실린 서평 소개 -

얼마전 오마이뉴스에 저와 신영길님의 책 서평이
실렸습니다. 김현 기자가 쓴 기사인데, 기자의 시각과 함께
독자의 느낌 그대로 진솔하게 쓰여진 글이여서 소개합니다.
아래 <오마이뉴스 서평보기>버튼을 누르시면
바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오마이뉴스 책서평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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