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4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사진아침편지
오늘은 그저, 오늘답게 이 세상 어디에도
똑같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작은 풀잎 하나도, 거리의 수많은 얼굴들도
모두 단 한 번뿐인 모습으로 피어납니다.
늘 같은 하늘처럼 보여도 오늘의 하늘은
어제와 다르고, 오늘의 공기도 어제와는
전혀 다릅니다. 자연은 어제의 기억으로
오늘을 살지 않습니다. 오늘은, 그저
오늘답게 살아갈 뿐입니다.


-김병전의 《하루명상》 중에서 -


* 그래서 우리는 저마다 귀합니다.
내가 귀하고, 상대도 귀하며, 보이고 느껴지는
모든 것이 귀합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신성이 있고, 내 안에도 신성이 있습니다.
오늘 주어진 오늘의 시간도 귀합니다.
가장 '오늘답게' 살아야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옹달샘 숲속책방 '묵독스테이' 신청 안내 -
 독서 몰입 프로젝트 '흔들리는 내면의 안녕을 위해'



안녕하세요.
옹달샘 숲속책방의 책방지기 정선영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에서는
1박2일 독서 몰입 프로젝트
'묵독스테이'를 진행합니다.

'묵독'이란 고요를 기반으로 집중하여
읽는 독서의 방식으로 예부터 깊은 사유와
성찰의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겨울 숲에서 펼치는 첫 묵독의 세계에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스스로에게 이르는
따뜻한 철학이기를 바랐던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과 만납니다.

내면의 진동을 잊어가는 마음 불감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아와의 불협을
진지하게 통합해가는 싱클레어와 데미안의
이야기는 100년의 세월을 넘어 아직도
우리에게 불멸의 작품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별과 바람이 안겨주는 위생적인 밤과
변함없이 먼 곳에서 도착하는 푸른 새벽까지,
헤르만 헤세가 걸었을 구도(求道)의 문장들을
따라 걸으며 우리의 삶이 여전히 불안정할지라도
세계와의 불편과 위태로운 진동이야말로
자아 성숙과 깊숙하게 접속되는 동력임을
밀도 있게 실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명상과 마음 챙김 관련 도서를 비롯하여
글쓰기와 독서, 문학과 사회, 철학과 예술,
역사와 여행, 자연과 기후까지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과 만나고 휴식과 명상으로 새로운
영감을 주는 옹달샘에서의 뜻깊은 시간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옹달샘 숲속책방 '묵독스테이' 신청하기
'송년음악회' 옹달샘 스테이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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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오모리 온천명상 치유여행'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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