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31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2001년 8월1일 앙코르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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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편지 8주년을 맞으며 -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내일로 어느덧 만 8주년을 맞습니다.
(내일은 토요일이어서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가
배달되는 날이므로 하루 앞당겨 8주년 인사를 드립니다.)

2001년 8월1일,
뜨거운 태양을 피해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를 떠나있던 날,
저는 건강이 무너진 몸으로 위의 '희망이란' 제목의
편지를 써서 몇몇 지인에게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여러분의 깊은 사랑과 호응 속에 소리소문 없이 번지고 퍼져
이제는 205만 명의 거대한 마음의 공동체로 자라났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의 청정지역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오로지 205만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마음으로부터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8년 동안
아침편지가 자라면서 꿈도 함께 자라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신 덕으로 '깊은산속 옹달샘' 건립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1차 건립' 공사를 마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개관식 행사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더 큰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작년과 재작년에 이어
오는 10월24일(개천절인 10월3일은 추석이므로
넷째 토요일인 24일로 변경했습니다)에 다시 열리게 될
'드림서포터즈. 건축회원 다 모이자'에 오시게 되면
거의 제 모습을 드러낸 '깊은산속 옹달샘'의
그 아름다운 모습을 두루 살펴보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시는
'영어 아침편지'(아침편지를 영어로 번역해 전 세계에 보내는 것)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방면에 재능과 관심 있으신
분들의 참여와 협력을 기대합니다.

8주년을 맞는 감회가 참으로 큽니다.
그러나 동시에 많이 무겁고 두렵기도 합니다.
8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편지를 쓰는 일이
때론 지치고 주저앉고 싶은 시간도 있었지만, 그러나
그보다 큰 보람과 기쁨이 있기에, 2001년 8월1일
처음 아침편지를 썼던 그 첫 마음을 기억하며
이 길을 계속 걸어가겠습니다.

여러분도 더 큰 믿음과 사랑으로
마음을 함께 해 주시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꿈과 그 너머의 '꿈너머꿈'을 함께 이루어가는
평생의 좋은 동반자로 오래오래 머물러 주시기를 바랍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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