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6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오래 슬퍼하지 말아요 수용소에 함께 있던
소설가 트라이안은 모리츠에게 말한다.
어떤 공포도, 슬픔도, 끝이 있고 한계가 있다고.
따라서 오래 슬퍼할 필요가 없다고. 이런 비극은
삶의 테두리 밖의 것, 시간을 넘어선 것이라고.
씻어버릴 수 없는 오물로 더럽혀진 간악과
불의의 기나긴 시간이라고...


- 송정림의《명작에게 길을 묻다》중에서 -


*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슬픔도 고통도 비극도 언젠가 끝이 납니다.
다만 '지나가는' 시간이 좀 필요하고, 그 시간을 넘어선
'마음의 힘'이 필요할 뿐입니다. 큰 태풍이 불수록
발바닥을 지면에 더 단단히 디뎌야 하듯, 공포와
슬픔이 클수록 마음을 더 단단히 먹어야 합니다.
오래 낙심하거나 슬퍼하지 마세요.
곧 지나갑니다. 지나가면
순간입니다.  
- '아.나.바.다 옹달샘 보물가게' 계속 엽니다 -

'옹달샘 보물가게'는
앞으로도 상시적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옹달샘에 오시면 언제든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일 '다모이자!'행사를 끝으로 문을 닫은 것으로
잘못 알고 문의해 오신 분들이 많아
다시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옹달샘 스테이'나
옹달샘 프로그램 참여 등으로
옹달샘에 오실 일이 있으실 때,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이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지고 와서
기증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직접 오시기 어렵거나,
양이 많으면 택배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보내실 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소: 충북 충주시 노은면 문성리 119-2
        <깊은산속 옹달샘> 보물가게 담당자앞)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오카리니스트 양강석의 'October'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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