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5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내 마음의 모닥불 도서관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내게 여전히 특별한 장소로 남아 있다.
그곳에 가면 늘 나를 위한 모닥불을 찾아낼 수 있다.
어떤 때는 그것이 아담하고 친밀한 모닥불이고,
어떤 때는 하늘을 찌를 듯이 거대하게 넘실대는
화톳불이었다. 그리고 나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모닥불 앞에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왔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잡문집》중에서 -


* 도서관은
책만 있는 공간이 아닙니다.
사람이 있고, 이야기가 있습니다.
땀과 눈물과 꿈과 노래가 있습니다.
때로는 은은한 모닥불이 되고, 하늘로 치솟는
화톳불이 되어 우리 몸과 마음을 덥혀줍니다.
도서관을 좋아하는 사람은 따뜻합니다.
자기 마음 안에 지핀 모닥불로
다른 사람의 차가운 손도
녹여줍니다.
-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위하여 -  
   3일(토) 경북교육연수원과  상호협력(MOU) 협약식

상호협력협약식MOU

단풍도 화려한
지난 토요일(3일) 옹달샘에서는
또 하나의 의미있는 '역사적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시대 누구보다도 많이 지치고 힘들어하는 초,중,고
선생님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충전과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기 위해 아침편지와
경북교육연수원이 상호협력(MOU) 협약식을
가진 것입니다.

저와 함께 협약문서에 서명하신
경북교육연수원 임종식원장님은 오랜 아침편지 가족으로
아침편지 문화재단이 창립될 당시부터 지금까지 옹달샘의 꿈과
꿈너머꿈이 이루어져 가는 과정을 지켜보시며 마음을 함께
해주고 계십니다.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합니다'라는 임원장님의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몇몇 교육연수원들과 '마음의 협약'을 맺고
교사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열심히 진행해오고 있는데,
이번 협약이 계기가 되어 더 많은 선생님들이
옹달샘에서 좋은 시간을 갖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이날 협약식 모습을 담은 사진을 몇 장 소개해 드리니
보시고, 이 땅의 많은 선생님들에게 깊은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도 많이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피아니스트 고서이의 'montmartre'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상호협력협약식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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