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생일이다.
나는 서른 살이 되었다.
서른 살이 된다고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느 나이나 마찬가지로 서른도 외로운 나이이다.
뉴카슬이 세상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로 고독한 장소인 것처럼.
가을 학기가 시작된 지 이 주일이 지났는데도 나는 뉴카슬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오렌지 껍질을 세로로 벗기며 생각한다.
언니와 나는 다르다, 언니는 연미이고 나는 유미이다, 라고.
- 은희경의 《연미와 유미》중에서 -
* 서른 살 생일? 서른 살이 되는 날이 나에게도 오리라고는
짐작조차 못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놀라움과 외로움의 기억이
아직도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
돌이켜 보니, 그때가 가장 싱그럽고 화려했던 한 송이 황금의
꽃몽우리였습니다. 진짜 인생은 서른 살부터 시작됩니다.
--- 알리는 말씀 ---
최근 들어 매일 6백개에서 2천개의
잘못된 주소를 삭제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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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스팸으로 올려놓은 주소, 4) 지난 3개월 동안 한 번도
아침편지를 열어보지 않은 주소 등입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달 27일 별도로 보내드린
메일(아래 <첨부문서> 참조 바람)을 통해 말씀드린대로
머지않아 아침편지 가족이 1백만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서버의 안정화와 내실화를 기하고, 동시에
불필요한 비용과 자원 및 인력 낭비를
가능한 한 막기 위한 것입니다.
혹 지난번 메일을 읽어보지 않으셨거나
최근에 아침편지 가족이 되신 분들을 위해
지난 5월27일 발송 메일을 올려놓았으니
꼭 한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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