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태화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 입니다.
책읽는 여행
책을 읽는 것은 저자와 함께하는 여행이다.
마치 붉고 정정한 적송(赤松)들이 즐비한 오솔길을
산책하는 듯하고 대숲이 우거진 암자에 앉아 바람을 쐬는 것 같다.
천천히 책 속으로 걸어 들어가면 상쾌하고 시원하다.
그것은 깊은 여행이다. 그와 나 혹은 그녀와 나만의
매우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여행이다.
여행이 그 정도는 되어야 함께 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 구본형의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중에서 -
책을 1년에 100권을 읽으면 아주 많이 읽는 것이고,
50권 정도를 읽으면 꽤 많이 읽는 것이고, 24권 정도를 읽으면
적당하고, 12권 정도를 읽으면 적게 읽는 것이고,
그보다 더 적게 읽는 사람이 있다면
배우는데 게으른 사람이라고 하네요.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선선해 졌습니다.
선선해지는 가을 좋은 책으로 저자와 여행을
함께 떠나보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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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주신 아침지기 김태화님께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제 2회 책읽고 밑줄긋기 대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9월말이 1차 마감,
10월말이 2차 마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