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0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중국어 사진아침편지
경사 중의 경사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모인 것이 곧 역사다.
북간도 명동(明東) 학교촌에 있는 큰 기와집
윤하현(尹夏鉉, 1875~1947) 장로 댁의 1917년은,
넓은 백태 밭 가득 자라고 있는 콩 포기들만으로
풍요로웠던 것은 아니다. 정말 풍요롭고 기쁜 일은
따로 있었다. 윤 장로의 외아들인 윤영석(尹永錫.
1895~1962)의 아내 김용(金龍, 1891~1947)이
임신 중이었다. 몇 년 전에 딸을 낳았다가 곧
잃은 후 다시 아이를 갖지 못했다. 그런데
결혼 8년째에 이른 이제 다시 잉태한
것이다. 경사 중의 경사였다.


- 송우혜의《윤동주 평전》중에서 -


* 윤동주의 출생은
한 가족만의 경사가 아닙니다.
한 민족의 경사이고 역사의 경사입니다.
아마도 그가 태어난 그날은, 하늘도 햇빛도
찬란했을 것입니다. 부끄러운 망국의 역사에서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산' 그 삶으로
역사를 이겨낸 고결한 영혼. 그가 어렵게 태어나
짧은 생이나마 이 땅에 존재했다는 사실이
경사 중의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유튜브 '고도원TV',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 인터뷰 2편 -



지난주 유튜브에서 소개해 드렸던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 인터뷰 1편, 재미있게
보셨는지요? 오늘은 그 2편을 소개해 드립니다.

요즘 어떤 책을 읽는지 물었더니
'남한산성'과 '윤동주 평전'을 참 재미있게,
감명깊게 읽었다고 추천해 주셨고, 그래서 오늘자
아침편지도 '윤동주 평전'에서 따왔습니다.

출중한 영어실력 덕분에
화제가 되었던 'BBC 인터뷰' 뒷이야기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비결이 어디에 있었는지,
'세계속의 한국, 한국인', 'K-디아스포라'에 대한 생각을
나누던 중, 함께 앞장서고 있는 '전후석 감독'과
강장관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최초의 여성'이라는 타이틀이
무의미한 시대가 오기를 바라며, 앞으로는
'후배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주신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과의 인터뷰, 시간 내어
꼭 시청해 주시고 '좋아요', 또는 '댓글'로
많이들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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