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6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중국어 사진아침편지
임종을 앞둔 엄마의 시선 엄마는
여전히 인생을 사랑했지만
아무래도 예전 같을 순 없었어요.
나한테도 "의욕이 통 안 생기는구나"라고
말하곤 했지요. 하지만 엄마는 아직 죽고 싶지
않았어요. 때가 됐다고 느끼기는 했지만, 이제 곧
아흔일곱이니 살 만큼 살았다고 생각했지만요.
엄마는 이제 완전히 여기 있는 게 아니었어요.
정신은 자꾸 딴 세상에 가고, 시선은
멍하니 오로지 엄마 눈에만 보이는
어떤 지평에 가 있었어요.


- 베로니크 드 뷔르의 《다시 만난 사랑》 중에서 -


* 97세 임종을 앞둔
어머니의 시선을 바라보는 자식의 심정은
과연 어떨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세상을 하직할
때를 직감한 사람의 시선은 '가시 구역'의 범주를
벗어납니다. 그러면서 이 세상과 저세상의 거리를
좁혀갑니다. 불필요한 의욕과 집착을 내려놓고
새로운 차원으로 옮겨갈 이주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수를 누리다 가시는
분의 임종은 평온하고 평화롭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3월16일(토) '옹달샘 하루명상' 신청 안내 -



안녕하세요.
깊은산속 옹달샘 프로그램 담당
아침지기 윤혁기입니다.

새봄의 기운이 시작되는 3월,
여러 날 시간을 내기 어려운 분들을 위한
'옹달샘 하루명상'을 진행합니다.

숙박을 하지 않고
오전부터 오후까지 알차게 짜인
명상 프로그램들을 경험하고 맛있는 옹달샘 점심을
드시고 가시는 당일형 프로그램입니다.

많은 분들을 더 편하게 모시기 위해
'특별 할인'된 참여비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눈부신 봄날의 햇살을 쬐는
여유 있는 시간을 자신에게 선물하시고, 늘 고마운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선물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신청하기를
클릭하셔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하루명상' 신청하기
'하토마이 테라피(기본과정)' 신청하기
'잠깐멈춤 스테이' 신청하기
'건강명상법 스테이' 신청하기
'2024 포랜드일주 명상여행' 참여하기

 이 편지를 좋은사람에게 전해주세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추천하기

메일

오늘편지 공유하기

메일 페이스북 추천하기 카카오톡 추천하기 카카오스토리 추천하기 라인 추천하기 밴드 추천하기
2024년 3월 6일 보낸 편지입니다. 출력하기 글자확대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도 느낌한마디를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