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2월 22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적은 것으로 살아가는 기술

나는 자신들이 사용하는 적은 것으로 출발해서
놀랍도록 창조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해야 할 일을
자진해서 찾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적은 것으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기술은
결코 보잘 것 없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아주 능란한 솜씨를 필요로 한다.
적은 것으로 살아가는 기술은
살아가는 방법, 곧 지혜를 의미한다.

내가 부러워하는 행복이란
안락함이나 성공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소박한 기쁨을 맛보고, 그런 기쁨들과
조화를 이루는 능력, 그리고 그런 기쁨을
자주 만들어내는 능력에서 오는 것이다.


- 피에르 쌍소의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중에서 -


* 방글라데시 사람의 행복체감도가 세계 1위라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도 적게 갖고 행복해보자는 뜻이 아닙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도
더없이 불행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적은 것으로도 행복한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적은 것으로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신동아 3월호 기사를 보고 보내주신 격려의 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나 저는 주신 글들을 대하면서
스스로 초심(初心)을 한번 더 되돌아보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오염되거나 변질되지 않는, 깊은 산속 옹달샘이 되고자 했던...

신동아 기사가 아니더라도, 저는 요즘 어디를 갈 때마다
시쳇말로, 아침편지가 뜨고있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때마다 마음속으로 초심, 곧 "처음처럼!"을 되뇌곤 합니다.

토, 일요일은 쉬고
월요일(25일)에 뵙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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